AI 확산…내일부터 이틀간 가금류 등 ‘이동중지 명령’

입력 2016.12.12 (12:11) 수정 2016.12.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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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달 16일 이후 세 번째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가금류와 관련된 차량과 종사자, 물품 등은 이동이 금지됩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전국의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추가로 발령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조류인플루엔자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오늘 일제 소독을 한 뒤, 내일부터 이틀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은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관련 작업장 출입이 금지됩니다.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8만9천여개 닭과 오리 농장, 관련 도축장, 차량 등으로, 이동명령을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번 이동중지 명령은 충북 음성과 경기 포천 등 일부 지역에서 인근 농장간 전파가 추정되고 있는 만큼 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AI방역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해 안전처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의 인력을 파견 받아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을 협의하고, 매몰처분 보상금 등 피해농가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AI는 모두 52건이 신고된 가운데 43건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으며, 어제까지 880만 마리를 매몰처리했고 150만 마리를 추가로 매몰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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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확산…내일부터 이틀간 가금류 등 ‘이동중지 명령’
    • 입력 2016-12-12 12:13:51
    • 수정2016-12-12 13: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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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달 16일 이후 세 번째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가금류와 관련된 차량과 종사자, 물품 등은 이동이 금지됩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전국의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추가로 발령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조류인플루엔자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오늘 일제 소독을 한 뒤, 내일부터 이틀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은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관련 작업장 출입이 금지됩니다.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8만9천여개 닭과 오리 농장, 관련 도축장, 차량 등으로, 이동명령을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번 이동중지 명령은 충북 음성과 경기 포천 등 일부 지역에서 인근 농장간 전파가 추정되고 있는 만큼 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AI방역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해 안전처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의 인력을 파견 받아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을 협의하고, 매몰처분 보상금 등 피해농가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AI는 모두 52건이 신고된 가운데 43건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으며, 어제까지 880만 마리를 매몰처리했고 150만 마리를 추가로 매몰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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