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kt, 최다 점수차 패배…첫 10연패 수모

입력 2016.12.13 (21:49) 수정 2016.12.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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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최하위 KT가 올시즌 최다 점수차로 패배를 당하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KT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10연패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쿼터 초반부터 연이은 실수를 남발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KT.

절묘한 패스로 맞은 골밑 공격을 어이없게 놓치는 건 물론이고, 속공 기회에서는 오히려 공격자 반칙을 범하며 상대에게 자유투까지 내줍니다.

김우람이 과감한 돌파를 선보인 KT는 한때 외곽포까지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협력 수비가 힘없이 무너지면서 쉬운 득점을 내준데다 골밑에서 상대에게 철저히 밀리면서 인삼공사에 끌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승부가 갈린 건 3쿼터였습니다.

KT는 3점슛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으로 힘겹게 따라갔지만, 실책이 너무 많았습니다.

상대의 갑작스런 압박 수비에 당황하며 공을 뺏기는 등 3쿼터에만 실책 7개를 남발하며 무너졌습니다.

전의를 상실한 KT는 결국 올시즌 최다인 40점차로 무기력하게 져 창단 이후 처음으로 10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이정현과 오세근이 41점을 합작하는 등 올시즌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4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삼성에 단 반 경기차로 바짝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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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 kt, 최다 점수차 패배…첫 10연패 수모
    • 입력 2016-12-13 21:51:52
    • 수정2016-12-13 2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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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최하위 KT가 올시즌 최다 점수차로 패배를 당하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KT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10연패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쿼터 초반부터 연이은 실수를 남발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KT.

절묘한 패스로 맞은 골밑 공격을 어이없게 놓치는 건 물론이고, 속공 기회에서는 오히려 공격자 반칙을 범하며 상대에게 자유투까지 내줍니다.

김우람이 과감한 돌파를 선보인 KT는 한때 외곽포까지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협력 수비가 힘없이 무너지면서 쉬운 득점을 내준데다 골밑에서 상대에게 철저히 밀리면서 인삼공사에 끌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승부가 갈린 건 3쿼터였습니다.

KT는 3점슛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으로 힘겹게 따라갔지만, 실책이 너무 많았습니다.

상대의 갑작스런 압박 수비에 당황하며 공을 뺏기는 등 3쿼터에만 실책 7개를 남발하며 무너졌습니다.

전의를 상실한 KT는 결국 올시즌 최다인 40점차로 무기력하게 져 창단 이후 처음으로 10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이정현과 오세근이 41점을 합작하는 등 올시즌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4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삼성에 단 반 경기차로 바짝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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