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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기와 대신 ‘양철 기와’…“지진 때문에”
입력 2016.12.19 (19:15) 수정 2016.12.19 (19:3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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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주 지진이 역사도시 경주의 풍경까지 바꿔 놓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한옥 집들이 흙 기와 대신 양철 기와로 지붕을 바꾸고 있는 건데요.

계속되는 여진에다 만만찮은 집 수리 비용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주민들 처지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옥 3천여 채가 모여있는 경주의 대표적 한옥 마을입니다.

지진 피해 복구를 마친 한옥들 사이로 검은색 얇은 철판 지붕이 곳곳에 보입니다.

전통 흙기와가 아닌 양철기와 지붕입니다.

흙기와였던 지진이 나기 전과 비교해보니 황남동 한옥마을의 달라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곳 황남동 한옥마을에서만 600여 채의 한옥들이 지진 피해를 입었는데요.

그 중 절반 이상이 이런 무늬만 기와인 양철기와로 지붕을 바꿨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불안한 주민들 처지에선 낱개로 쌓여 있어 떨어질 염려가 있는 흙기와와 달리 안전한 것이 양철기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이상기(경북 경주시 황남동) : "지진 나도 전체적으로 움직이니까 부분, 부분 파손은 안 되는 거죠. 보편적으로 지진 나면 기와는 부분적으로 파손이 되는데, 이건(양철기와는) 부분적인 파손은 없으니까..."

수리비도 흙기와 보다 두세 배 적습니다.

그러나 전통기와의 단아한 멋을 따라 올 수는 없어 옛 정취가 사라져 가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태(경북 경주시 황남동장) : "나무가 전부 다 썩고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새로 신축하지 않고는 기와집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역사 도시 경주를 휩쓸고 간 지진이 한옥마을의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 흙 기와 대신 ‘양철 기와’…“지진 때문에”
    • 입력 2016-12-19 19:17:01
    • 수정2016-12-19 19:35:13
    뉴스 7
<앵커 멘트>

경주 지진이 역사도시 경주의 풍경까지 바꿔 놓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한옥 집들이 흙 기와 대신 양철 기와로 지붕을 바꾸고 있는 건데요.

계속되는 여진에다 만만찮은 집 수리 비용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주민들 처지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옥 3천여 채가 모여있는 경주의 대표적 한옥 마을입니다.

지진 피해 복구를 마친 한옥들 사이로 검은색 얇은 철판 지붕이 곳곳에 보입니다.

전통 흙기와가 아닌 양철기와 지붕입니다.

흙기와였던 지진이 나기 전과 비교해보니 황남동 한옥마을의 달라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곳 황남동 한옥마을에서만 600여 채의 한옥들이 지진 피해를 입었는데요.

그 중 절반 이상이 이런 무늬만 기와인 양철기와로 지붕을 바꿨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불안한 주민들 처지에선 낱개로 쌓여 있어 떨어질 염려가 있는 흙기와와 달리 안전한 것이 양철기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이상기(경북 경주시 황남동) : "지진 나도 전체적으로 움직이니까 부분, 부분 파손은 안 되는 거죠. 보편적으로 지진 나면 기와는 부분적으로 파손이 되는데, 이건(양철기와는) 부분적인 파손은 없으니까..."

수리비도 흙기와 보다 두세 배 적습니다.

그러나 전통기와의 단아한 멋을 따라 올 수는 없어 옛 정취가 사라져 가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태(경북 경주시 황남동장) : "나무가 전부 다 썩고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새로 신축하지 않고는 기와집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역사 도시 경주를 휩쓸고 간 지진이 한옥마을의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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