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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진위논란 끝나나?…미술계 후폭풍
입력 2016.12.19 (21:33) 수정 2016.12.19 (2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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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미인도 논란은 끝난 걸까요?

유족 측은 검찰의 수사결과를 여전히 받아들지 못하고 있는데요,

위작 논란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인도 위작 논란은 지난 1991년, 천경자 화백의 주장으로 촉발됩니다.

<녹취> 故 천경자 화백(1991년/KBS 인터뷰) : "코 여기도 벙벙하게 돼 있고, 그런 걸 설명할 필요없이 팍 오는게 없어요 약하고."

당시 천 화백은 덧칠을 반복하는 자기만의 채색 기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위작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故 천경자 화백(1991년/KBS 인터뷰) : "저는 여러 가지 색감을 내는 데 있어서 처음에 엉뚱한 색깔을 칠합니다 머리에다. 예를들어 갈색이라든지 황토 계통 색이랄지..."

하지만 검찰 수사결과는 천 화백의 주장과 반대였습니다.

<녹취> 배용원(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 "두꺼운 덧칠이나, 당시 아주 희귀하고 값비싼 석채 안료를 사용한 점은 (진품의 근거입니다.)"

반면 유족측은 이를 신뢰할 수 없다며 추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정희(故 천경자 화백 차녀) : "무조건 두껍게 칠했다고해서, 비슷한 동양화 재료를 사용했다고 해서 그것이 같은 작가의 작품이 될 순 없는 것이죠."

검찰의 미인도 수사결과를 계기로 미술계에서는 이우환 화백의 추상화 위작 논란도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생존 작가의 주장이 수사 기관의 조사와는 정반대라는 점에서 닮은 꼴입니다.

이처럼 미술작품의 진품 여부를 놓고 상반되는 주장과 설명이 계속되면서, 미술계의 진위 논란은 쉽게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 ‘미인도’ 진위논란 끝나나?…미술계 후폭풍
    • 입력 2016-12-19 21:34:36
    • 수정2016-12-19 22:04:47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 미인도 논란은 끝난 걸까요?

유족 측은 검찰의 수사결과를 여전히 받아들지 못하고 있는데요,

위작 논란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인도 위작 논란은 지난 1991년, 천경자 화백의 주장으로 촉발됩니다.

<녹취> 故 천경자 화백(1991년/KBS 인터뷰) : "코 여기도 벙벙하게 돼 있고, 그런 걸 설명할 필요없이 팍 오는게 없어요 약하고."

당시 천 화백은 덧칠을 반복하는 자기만의 채색 기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위작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故 천경자 화백(1991년/KBS 인터뷰) : "저는 여러 가지 색감을 내는 데 있어서 처음에 엉뚱한 색깔을 칠합니다 머리에다. 예를들어 갈색이라든지 황토 계통 색이랄지..."

하지만 검찰 수사결과는 천 화백의 주장과 반대였습니다.

<녹취> 배용원(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 "두꺼운 덧칠이나, 당시 아주 희귀하고 값비싼 석채 안료를 사용한 점은 (진품의 근거입니다.)"

반면 유족측은 이를 신뢰할 수 없다며 추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정희(故 천경자 화백 차녀) : "무조건 두껍게 칠했다고해서, 비슷한 동양화 재료를 사용했다고 해서 그것이 같은 작가의 작품이 될 순 없는 것이죠."

검찰의 미인도 수사결과를 계기로 미술계에서는 이우환 화백의 추상화 위작 논란도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생존 작가의 주장이 수사 기관의 조사와는 정반대라는 점에서 닮은 꼴입니다.

이처럼 미술작품의 진품 여부를 놓고 상반되는 주장과 설명이 계속되면서, 미술계의 진위 논란은 쉽게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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