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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시작…열흘간 여객기 130여편 결항
입력 2016.12.22 (00:15) 수정 2016.12.22 (13:09) 경제

[연관 기사] ☞[뉴스12]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오늘 18편 결항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오늘(22일) 0시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파업 기간은 31일까지 열흘 동안이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벌이는 것은 지난 2005년 12월 이후 11년 만이다.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나선 것은 사측과의 2015년 임금협상이 결렬돼서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대한항공이 10년동안 계속 조종사의 실질임금을 깎아 외국과 2∼3배까지 임금 격차가 벌어져 유능한 조종사가 대거 유출됐다"며 "비행 안전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종사 임금을 현실화 해야 한다"고 파업 이유를 밝혔다.

노조는 애초 임금 인상률을 37%로 요구했다가 29%로 수정했으나 사측이 기존의 1.9%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파업으로 대한항공은 파업 기간 동안 여객기 135.5편(왕복 기준, 0.5편은 편도)을 운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제선이 24편(2%), 국내선이 111.5편(15%)을 차지한다. 화물기는 총 12편을 감편한다. 여객기와 화물기를 합하면 파업 기간 총 운항률은 93% 수준으로 예상된다.

감편하는 국제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 홍콩,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제다를 오가는 항공편이다. 국내선은 김포공항과 김해·울산·여수공항을 연결하는 항공편, 제주공항과 김포·김해공항 왕복편이 운항을 줄인다.

파업 첫 날인 오늘 국제선은 128편 중 나리타(2편), 오사카(1편), 홍콩(1편) 등 4편이 결항하고 국내선은 75편중 14편이 결항 예정이다.

결항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kr.korean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도 관련 안내가 이뤄진다.

대한항공 파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수송·예약승객 조치 상황, 안전관리 현황 등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시작…열흘간 여객기 130여편 결항
    • 입력 2016-12-22 00:15:57
    • 수정2016-12-22 13:09:34
    경제

[연관 기사] ☞[뉴스12]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오늘 18편 결항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오늘(22일) 0시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파업 기간은 31일까지 열흘 동안이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벌이는 것은 지난 2005년 12월 이후 11년 만이다.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나선 것은 사측과의 2015년 임금협상이 결렬돼서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대한항공이 10년동안 계속 조종사의 실질임금을 깎아 외국과 2∼3배까지 임금 격차가 벌어져 유능한 조종사가 대거 유출됐다"며 "비행 안전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종사 임금을 현실화 해야 한다"고 파업 이유를 밝혔다.

노조는 애초 임금 인상률을 37%로 요구했다가 29%로 수정했으나 사측이 기존의 1.9%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파업으로 대한항공은 파업 기간 동안 여객기 135.5편(왕복 기준, 0.5편은 편도)을 운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제선이 24편(2%), 국내선이 111.5편(15%)을 차지한다. 화물기는 총 12편을 감편한다. 여객기와 화물기를 합하면 파업 기간 총 운항률은 93% 수준으로 예상된다.

감편하는 국제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 홍콩,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제다를 오가는 항공편이다. 국내선은 김포공항과 김해·울산·여수공항을 연결하는 항공편, 제주공항과 김포·김해공항 왕복편이 운항을 줄인다.

파업 첫 날인 오늘 국제선은 128편 중 나리타(2편), 오사카(1편), 홍콩(1편) 등 4편이 결항하고 국내선은 75편중 14편이 결항 예정이다.

결항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kr.korean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도 관련 안내가 이뤄진다.

대한항공 파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수송·예약승객 조치 상황, 안전관리 현황 등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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