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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타우루스’ 실전 배치…500km 밖서 김정은 노린다
입력 2016.12.22 (21:26) 수정 2016.12.22 (21:3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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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이 5.1미터, 무게 1.4톤의 타우루스는 전투기에서 지상의 목표물로 발사되는 공대지 유도미사일입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고, 군사용 GPS를 장착해 레이더 망은 물론 적의 전파교란을 피하면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타우르스의 사거리는 500km로 수도권 상공에 떠 있는 전투기에서 발사하면 핵 시설 등 북한 전역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내년까지 독일에서 타우루스 170여 발을 도입할 예정인데, 1차로 들어온 50여 발 가운데 10여 발이 첫 실전 배치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투기에서 발사된 공대지 순항 미사일 타우루스가 목표물을 빠르게 타격합니다.

3미터 두께의 지하 벙커도 순식간에 초토화시킵니다.

군 GPS와 자동항법장치를 장착해 적진에 은밀하게 침투한 뒤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능력이 타우루스의 최대 장점입니다.

이달 초 독일에서 들어 온 타우루스가 오늘(22일) 처음으로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50여 발 가운데 우선 10여 발이 우리 군의 주력 전투기 F-15K에 장착돼 실전 배치됐습니다.

미사일에는 '침과대단' 즉 '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는 뜻의 사자성어를 새겨 영공방위에 대한 결의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소윤영(중령/공군 전투비행대대장) :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명령이 내려지면 적의 핵심시설을 즉각 타격하겠습니다."

타우루스는 대전 상공에서도 평양의 핵심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북한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갖췄습니다.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설 등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과 김정은 등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대량응징보복의 핵심 수단으로 꼽힙니다.

군은 타우루스 도입과 함께 동급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의 자체 개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앵커&리포트] ‘타우루스’ 실전 배치…500km 밖서 김정은 노린다
    • 입력 2016-12-22 21:28:54
    • 수정2016-12-22 21:39:57
    뉴스 9
<앵커 멘트>

길이 5.1미터, 무게 1.4톤의 타우루스는 전투기에서 지상의 목표물로 발사되는 공대지 유도미사일입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고, 군사용 GPS를 장착해 레이더 망은 물론 적의 전파교란을 피하면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타우르스의 사거리는 500km로 수도권 상공에 떠 있는 전투기에서 발사하면 핵 시설 등 북한 전역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내년까지 독일에서 타우루스 170여 발을 도입할 예정인데, 1차로 들어온 50여 발 가운데 10여 발이 첫 실전 배치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투기에서 발사된 공대지 순항 미사일 타우루스가 목표물을 빠르게 타격합니다.

3미터 두께의 지하 벙커도 순식간에 초토화시킵니다.

군 GPS와 자동항법장치를 장착해 적진에 은밀하게 침투한 뒤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능력이 타우루스의 최대 장점입니다.

이달 초 독일에서 들어 온 타우루스가 오늘(22일) 처음으로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50여 발 가운데 우선 10여 발이 우리 군의 주력 전투기 F-15K에 장착돼 실전 배치됐습니다.

미사일에는 '침과대단' 즉 '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는 뜻의 사자성어를 새겨 영공방위에 대한 결의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소윤영(중령/공군 전투비행대대장) :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명령이 내려지면 적의 핵심시설을 즉각 타격하겠습니다."

타우루스는 대전 상공에서도 평양의 핵심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북한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갖췄습니다.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설 등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과 김정은 등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대량응징보복의 핵심 수단으로 꼽힙니다.

군은 타우루스 도입과 함께 동급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의 자체 개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