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물리치료 받는 청소년 급증

입력 2016.12.23 (09:51) 수정 2016.12.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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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는 물리치료를 받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난 10년 새 60%나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만 5살에서 19살 사이 환자들이 3만 명에 육박했는데요,

바로 과도한 IT 기기 사용 때문입니다.

9살 마리와 12살 라스무스도 아이패드로 영화를 보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느라 잠시도 손에서 전자기기를 놓지 못합니다.

그래서 늘 눈이 피곤한 것은 물론, 뒷목과 어깨도 항상 뻐근하고 두통과 피로도 상당합니다.

목을 길게 빼고 보는 탓에 거북목 증후군이나 목 디스크 발병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본적인 문제가 부모에게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마리(9살) : "부모님도 저녁에 늘 이런 것들을 만지고 계세요."

<녹취> 람브레히트(덴마크 물리치료사 협회장) : 성인들로부터 보고 배운 태도이자 라이프스타일이 이런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보고 배운 대로 행동하는 게 당연하죠."

아이들을 가르치기에 앞서 부모 먼저 좋은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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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물리치료 받는 청소년 급증
    • 입력 2016-12-23 09:54:29
    • 수정2016-12-23 1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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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는 물리치료를 받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난 10년 새 60%나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만 5살에서 19살 사이 환자들이 3만 명에 육박했는데요,

바로 과도한 IT 기기 사용 때문입니다.

9살 마리와 12살 라스무스도 아이패드로 영화를 보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느라 잠시도 손에서 전자기기를 놓지 못합니다.

그래서 늘 눈이 피곤한 것은 물론, 뒷목과 어깨도 항상 뻐근하고 두통과 피로도 상당합니다.

목을 길게 빼고 보는 탓에 거북목 증후군이나 목 디스크 발병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본적인 문제가 부모에게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마리(9살) : "부모님도 저녁에 늘 이런 것들을 만지고 계세요."

<녹취> 람브레히트(덴마크 물리치료사 협회장) : 성인들로부터 보고 배운 태도이자 라이프스타일이 이런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보고 배운 대로 행동하는 게 당연하죠."

아이들을 가르치기에 앞서 부모 먼저 좋은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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