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서점 ‘종로서적’ 14년만에 부활

입력 2016.12.24 (07:31) 수정 2016.12.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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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 종로서적인데요.

많은 사람들의 추억에 남아있는 유서깊은 서점이 문을 닫은지 14년 만에 다시 종로에서 개장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07년 '예수교서회'라는 이름으로 종로에 터를 잡은뒤 95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종로서적.

책 구하기 어렵던 시절, 종로서적은 책과 지식의 공급자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인터뷰> 양영호(72살) : "그 때만하더라도 큰 서점이 없었기 때문에종로서적에 오니까 필요한 책들이 다 있을 뿐만 아니고..."

<인터뷰> 신상용(63살) : "책도 많이 구입을 했지만 무료로 책도 많이 보고..."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했지만 책과 사람에 얽힌 숱한 추억들을 남긴채 2002년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성화영(40대) : "종로서적이요. 일석다조죠. 데이트도 하고 책도 보고..."

종로서적이 14년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인근 지하철 역 주변으로 장소를 옮겨 현대식 서거에 10만권의 책을 갖췄습니다.

유서깊은 서점을 다시 살려야한다는 출판계의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서분도(종로서적 대표) : "종로서적의 이름을 저희들이 물려받아서 원래 종로서적을 사랑했던 분들, 또 책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일 수 있는 그런 장소를 꾸며서..."

종로서적의 부활로 종로와 광화문로에는 다시 종로서적과 교보, 영풍문고의 삼각 구도가 형성 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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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초 서점 ‘종로서적’ 14년만에 부활
    • 입력 2016-12-24 07:34:10
    • 수정2016-12-24 13: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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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 종로서적인데요.

많은 사람들의 추억에 남아있는 유서깊은 서점이 문을 닫은지 14년 만에 다시 종로에서 개장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07년 '예수교서회'라는 이름으로 종로에 터를 잡은뒤 95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종로서적.

책 구하기 어렵던 시절, 종로서적은 책과 지식의 공급자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인터뷰> 양영호(72살) : "그 때만하더라도 큰 서점이 없었기 때문에종로서적에 오니까 필요한 책들이 다 있을 뿐만 아니고..."

<인터뷰> 신상용(63살) : "책도 많이 구입을 했지만 무료로 책도 많이 보고..."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했지만 책과 사람에 얽힌 숱한 추억들을 남긴채 2002년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성화영(40대) : "종로서적이요. 일석다조죠. 데이트도 하고 책도 보고..."

종로서적이 14년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인근 지하철 역 주변으로 장소를 옮겨 현대식 서거에 10만권의 책을 갖췄습니다.

유서깊은 서점을 다시 살려야한다는 출판계의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서분도(종로서적 대표) : "종로서적의 이름을 저희들이 물려받아서 원래 종로서적을 사랑했던 분들, 또 책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일 수 있는 그런 장소를 꾸며서..."

종로서적의 부활로 종로와 광화문로에는 다시 종로서적과 교보, 영풍문고의 삼각 구도가 형성 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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