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야 9차 촛불집회, 서울 도심서 열려
입력 2016.12.25 (06:05)
수정 2016.12.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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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 전야인 어제도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동반 퇴진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는 LED 태극기를 흔들며 밤늦게까지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성탄절 전날 광화문 광장.
산타 복장을 한 청년들이 성탄 모자를 나눠주고 캐롤에 맞춰 춤도 추며 축제 분위기의 집회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김건우(청년 산타) : "민주주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래서 한 명씩 아이들에게 전달해주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 대행의 퇴진,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재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이대희(촛불집회 참가자) :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나라의 중요한 일들이 있을 때는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9차 촛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0만 명, 경찰 추산 3만6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주최 측 추산 10여 만 명, 경찰 추산 만7천명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단체도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형 태극기와 손팻말을 들고, 한목소리로 대통령 퇴진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구창서(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는 이렇게 선동적으로 하지 않기를 원하는 뜻에서 저는 나왔습니다."
경찰 추산 만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 태극기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윤영(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대통령의) 너무 잘못된 점만 부각하고 여론몰이를 하는 것 같아서 그 점에 너무 속상해서 지금 나오게 됐어요."
주최 측은 탄핵안이 기각될 때까지, 매주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성탄 전야인 어제도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동반 퇴진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는 LED 태극기를 흔들며 밤늦게까지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성탄절 전날 광화문 광장.
산타 복장을 한 청년들이 성탄 모자를 나눠주고 캐롤에 맞춰 춤도 추며 축제 분위기의 집회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김건우(청년 산타) : "민주주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래서 한 명씩 아이들에게 전달해주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 대행의 퇴진,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재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이대희(촛불집회 참가자) :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나라의 중요한 일들이 있을 때는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9차 촛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0만 명, 경찰 추산 3만6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주최 측 추산 10여 만 명, 경찰 추산 만7천명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단체도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형 태극기와 손팻말을 들고, 한목소리로 대통령 퇴진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구창서(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는 이렇게 선동적으로 하지 않기를 원하는 뜻에서 저는 나왔습니다."
경찰 추산 만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 태극기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윤영(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대통령의) 너무 잘못된 점만 부각하고 여론몰이를 하는 것 같아서 그 점에 너무 속상해서 지금 나오게 됐어요."
주최 측은 탄핵안이 기각될 때까지, 매주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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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 전야 9차 촛불집회, 서울 도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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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5 06:10:55
- 수정2016-12-25 06:19:50
<앵커 멘트>
성탄 전야인 어제도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동반 퇴진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는 LED 태극기를 흔들며 밤늦게까지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성탄절 전날 광화문 광장.
산타 복장을 한 청년들이 성탄 모자를 나눠주고 캐롤에 맞춰 춤도 추며 축제 분위기의 집회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김건우(청년 산타) : "민주주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래서 한 명씩 아이들에게 전달해주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 대행의 퇴진,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재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이대희(촛불집회 참가자) :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나라의 중요한 일들이 있을 때는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9차 촛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0만 명, 경찰 추산 3만6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주최 측 추산 10여 만 명, 경찰 추산 만7천명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단체도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형 태극기와 손팻말을 들고, 한목소리로 대통령 퇴진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구창서(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는 이렇게 선동적으로 하지 않기를 원하는 뜻에서 저는 나왔습니다."
경찰 추산 만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 태극기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윤영(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대통령의) 너무 잘못된 점만 부각하고 여론몰이를 하는 것 같아서 그 점에 너무 속상해서 지금 나오게 됐어요."
주최 측은 탄핵안이 기각될 때까지, 매주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성탄 전야인 어제도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동반 퇴진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는 LED 태극기를 흔들며 밤늦게까지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성탄절 전날 광화문 광장.
산타 복장을 한 청년들이 성탄 모자를 나눠주고 캐롤에 맞춰 춤도 추며 축제 분위기의 집회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김건우(청년 산타) : "민주주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래서 한 명씩 아이들에게 전달해주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 대행의 퇴진,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재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이대희(촛불집회 참가자) :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나라의 중요한 일들이 있을 때는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9차 촛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0만 명, 경찰 추산 3만6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주최 측 추산 10여 만 명, 경찰 추산 만7천명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단체도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형 태극기와 손팻말을 들고, 한목소리로 대통령 퇴진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구창서(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는 이렇게 선동적으로 하지 않기를 원하는 뜻에서 저는 나왔습니다."
경찰 추산 만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 태극기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윤영(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대통령의) 너무 잘못된 점만 부각하고 여론몰이를 하는 것 같아서 그 점에 너무 속상해서 지금 나오게 됐어요."
주최 측은 탄핵안이 기각될 때까지, 매주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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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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