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포츠 영광과 시련] 리우 올림픽 ‘영광과 환희 순간들’

입력 2016.12.26 (21:48) 수정 2016.12.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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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6년 스포츠를 되돌아보는 시간, 오늘은 그 첫 순서로 남미대륙 최초로 올림픽이 열렸던 리우의 영광을 되돌아봅니다.

지카 바이러스와 치안 불안 등 악재속에서 치러진 리우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양궁과 골프등에서 선전하며 종합 10위권 이내에 진입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금메달! 금메달입니다. 장혜진!"

<녹취> "금메달이에요, 구본찬! 전 종목 석권입니다!"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소식부터 사상 첫 올림픽 전 종목 석권까지.

대한민국 남녀 궁사들은 리우 하늘에 태극기를 4번 모두 올리며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빛냈습니다.

<인터뷰> 장혜진(리우 올림픽 2관왕) : "2016년은 리우올림픽 금메달로 인해서 정말 제게 있어 최고의 한 해였고, 그만큼 국민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으로 더욱 뜻깊은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116년 만에 올림픽으로 다시 돌아온 골프는 박인비를 위한 무대였습니다.

<녹취> "박인비! 금메달입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한 박인비였지만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애국가가 울려 퍼진 그때였습니다.

<인터뷰> 박인비(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 "너무 감동적이었고 18번 홀에서 울렸던 애국가는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노래보다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주문으로 불가능을 가능케했던 펜싱 박상영.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한국 펜싱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기며 리우올림픽의 또다른 별로 탄생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비록 목표인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은 실패했지만, 종합 순위 8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남미 최초의 올림픽에서 가장 빛난 별중의 별은 번개 볼트였습니다.

올림픽 3회 연속 육상 단거리 3관왕이란 불멸의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통산 2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과 화려하게 작별한 펠프스와, 체조 4관왕에 오르며 새로운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선 미국의 시몬 바일스까지.

리우올림픽은 숱한 감동과 환희의 드라마를 남기며 4년 뒤 도쿄대회를 기약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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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스포츠 영광과 시련] 리우 올림픽 ‘영광과 환희 순간들’
    • 입력 2016-12-26 21:51:15
    • 수정2016-12-26 2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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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6년 스포츠를 되돌아보는 시간, 오늘은 그 첫 순서로 남미대륙 최초로 올림픽이 열렸던 리우의 영광을 되돌아봅니다.

지카 바이러스와 치안 불안 등 악재속에서 치러진 리우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양궁과 골프등에서 선전하며 종합 10위권 이내에 진입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금메달! 금메달입니다. 장혜진!"

<녹취> "금메달이에요, 구본찬! 전 종목 석권입니다!"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소식부터 사상 첫 올림픽 전 종목 석권까지.

대한민국 남녀 궁사들은 리우 하늘에 태극기를 4번 모두 올리며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빛냈습니다.

<인터뷰> 장혜진(리우 올림픽 2관왕) : "2016년은 리우올림픽 금메달로 인해서 정말 제게 있어 최고의 한 해였고, 그만큼 국민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으로 더욱 뜻깊은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116년 만에 올림픽으로 다시 돌아온 골프는 박인비를 위한 무대였습니다.

<녹취> "박인비! 금메달입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한 박인비였지만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애국가가 울려 퍼진 그때였습니다.

<인터뷰> 박인비(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 "너무 감동적이었고 18번 홀에서 울렸던 애국가는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노래보다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주문으로 불가능을 가능케했던 펜싱 박상영.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한국 펜싱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기며 리우올림픽의 또다른 별로 탄생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비록 목표인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은 실패했지만, 종합 순위 8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남미 최초의 올림픽에서 가장 빛난 별중의 별은 번개 볼트였습니다.

올림픽 3회 연속 육상 단거리 3관왕이란 불멸의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통산 2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과 화려하게 작별한 펠프스와, 체조 4관왕에 오르며 새로운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선 미국의 시몬 바일스까지.

리우올림픽은 숱한 감동과 환희의 드라마를 남기며 4년 뒤 도쿄대회를 기약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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