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둘째 출산 허용에도 “안 낳겠다”

입력 2016.12.27 (12:49) 수정 2016.12.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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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둘째 출산을 허용하는 이른바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한 지 일 년이 다 돼가는데요.

하지만 절반이 넘는 가정이 둘째 출산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전국 여성 연합회가 0 ~ 15살 자녀의 부모 만 백 여 명을 대상으로 둘째 출산 계획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53.3%가 둘째를 출산할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의 고학력자들 가운데 둘째를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60%가 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정도 돌봐야 하는 여성들에게 출산은 큰 도전인데요.

여성들은 일과 가정의 경제력, 취학 전 보육 등의 문제 때문에 둘째 출산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두자녀 정책의 정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출산 정책을 조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공 보육 서비스 완비 등의 후속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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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둘째 출산 허용에도 “안 낳겠다”
    • 입력 2016-12-27 12:56:47
    • 수정2016-12-27 13:26:42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이 둘째 출산을 허용하는 이른바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한 지 일 년이 다 돼가는데요.

하지만 절반이 넘는 가정이 둘째 출산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전국 여성 연합회가 0 ~ 15살 자녀의 부모 만 백 여 명을 대상으로 둘째 출산 계획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53.3%가 둘째를 출산할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의 고학력자들 가운데 둘째를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60%가 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정도 돌봐야 하는 여성들에게 출산은 큰 도전인데요.

여성들은 일과 가정의 경제력, 취학 전 보육 등의 문제 때문에 둘째 출산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두자녀 정책의 정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출산 정책을 조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공 보육 서비스 완비 등의 후속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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