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몽골 대기오염 베이징보다 심각

입력 2016.12.28 (10:52) 수정 2016.12.28 (11: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기오염이 심각한 곳 하면 중국 베이징이나 인도 뉴델리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초원의 나라로 알려진 몽골 역시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하 20℃의 강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수백 명의 몽골인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이달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미세먼지 농도는 심각한 스모그로 악명 높은 중국 베이징보다 최고 5배 높은 수치까지 올라갔습니다.

겨울이 되면 울란바토르에 영하 40℃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닥치는데요.

이 때문에 발전소 가동률이 높아집니다.

게다가 많은 가구에서 난방비를 절감하려고 질 낮은 석탄 원석과 폐타이어 등을 마구 태워 스모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특히 영유아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터뷰> 소 눈트 유(WHO 몽골 대표부) : "임신부들 역시 실내와 실외에서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린다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5살 이하 몽골 어린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은 폐렴 등 호흡기 질환….

유니세프는 이 질환들이 대기오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산꼭대기 분화구에서 폭발과 함께 엄청난 양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안데스산맥에 속하는 6,000m 높이의 '사방카야 화산'은 페루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인데요.

지난달부터 분화가 잦아지더니 이번에는 연기와 화산재가 3,500m 상공까지 치솟을 정도로 폭발력이 강해졌습니다.

역시 페루 남부에 있는 '우비나스 화산'도 지난해부터 휴면기를 끝내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두 화산이 비슷한 시기에 분출을 시작한 건 이례적인 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사'와 '살 빼기'는 새해 결심에 빠지지 않는 항목인데요.

사소한 습관만 바꿔도 결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장을 볼 때 카트에 식품을 담는 요령을 살펴볼까요?

<인터뷰> 브라이언 완싱크(코넬대학 교수) : "카트를 반으로 나누고 코트나 지갑을 두세요. 이렇게 하는 건 자신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과일과 채소, 샐러드는 앞쪽에 두세요."

자신이 건강한 음식을 주로 먹는지, 간편식 등을 즐기는지를 한눈에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과일과 채소가 바로 눈에 띌 수 있게 배치해두는 것도 한 가지 요령!

하얀 접시에 밥을 덜면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요.

먹는 양이 도드라지는 색깔 있는 접시를 활용하면 일단 밥을 덜 덜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무릎을 다친 이 농구선수는 벌침 치료를 받고 2주 만에 다시 경기를 뛸 수 있게 됐습니다.

주로 동양에서 활용되던 벌침 요법이 최근 멕시코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벌침 요법'은 벌의 독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유효 성분만을 추출해 인체에 주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관절염 등 만성 통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과민성 쇼크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여전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BU 세계 창] 몽골 대기오염 베이징보다 심각
    • 입력 2016-12-28 10:53:38
    • 수정2016-12-28 11:06:2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대기오염이 심각한 곳 하면 중국 베이징이나 인도 뉴델리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초원의 나라로 알려진 몽골 역시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하 20℃의 강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수백 명의 몽골인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이달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미세먼지 농도는 심각한 스모그로 악명 높은 중국 베이징보다 최고 5배 높은 수치까지 올라갔습니다.

겨울이 되면 울란바토르에 영하 40℃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닥치는데요.

이 때문에 발전소 가동률이 높아집니다.

게다가 많은 가구에서 난방비를 절감하려고 질 낮은 석탄 원석과 폐타이어 등을 마구 태워 스모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특히 영유아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터뷰> 소 눈트 유(WHO 몽골 대표부) : "임신부들 역시 실내와 실외에서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린다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5살 이하 몽골 어린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은 폐렴 등 호흡기 질환….

유니세프는 이 질환들이 대기오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산꼭대기 분화구에서 폭발과 함께 엄청난 양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안데스산맥에 속하는 6,000m 높이의 '사방카야 화산'은 페루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인데요.

지난달부터 분화가 잦아지더니 이번에는 연기와 화산재가 3,500m 상공까지 치솟을 정도로 폭발력이 강해졌습니다.

역시 페루 남부에 있는 '우비나스 화산'도 지난해부터 휴면기를 끝내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두 화산이 비슷한 시기에 분출을 시작한 건 이례적인 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사'와 '살 빼기'는 새해 결심에 빠지지 않는 항목인데요.

사소한 습관만 바꿔도 결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장을 볼 때 카트에 식품을 담는 요령을 살펴볼까요?

<인터뷰> 브라이언 완싱크(코넬대학 교수) : "카트를 반으로 나누고 코트나 지갑을 두세요. 이렇게 하는 건 자신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과일과 채소, 샐러드는 앞쪽에 두세요."

자신이 건강한 음식을 주로 먹는지, 간편식 등을 즐기는지를 한눈에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과일과 채소가 바로 눈에 띌 수 있게 배치해두는 것도 한 가지 요령!

하얀 접시에 밥을 덜면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요.

먹는 양이 도드라지는 색깔 있는 접시를 활용하면 일단 밥을 덜 덜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무릎을 다친 이 농구선수는 벌침 치료를 받고 2주 만에 다시 경기를 뛸 수 있게 됐습니다.

주로 동양에서 활용되던 벌침 요법이 최근 멕시코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벌침 요법'은 벌의 독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유효 성분만을 추출해 인체에 주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관절염 등 만성 통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과민성 쇼크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여전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