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해외파 엇갈린 명암

입력 2016.12.29 (18:12) 수정 2016.12.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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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빅리그 끝판왕으로 거듭난 오승환과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 등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강정호의 음주 운전 파문과 추신수, 류현진 등 부상 악재도 많아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끝판왕 오승환은 지난 6월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마무리로 승격해 한국인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세이브를 올린 선수가 됐습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첫 해 6승 19세이브, 1.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내년에도 팀의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범경기 최악의 부진으로 홈 팬들의 야유까지 받았던 볼티모어의 김현수.

지난 9월 역전 결승 홈런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돕는 등 3할 타자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무릎 부상을 딛고 지난 5월 빅리그 복귀전에서 홈런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정작 경기장 밖에서는 성추문 스캔들에 이어 귀국 이후 음주 운전 사고로 경찰 수사까지 받아 소속팀의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손가락 수술로 시즌을 조기마감한 박병호와 함께 추신수와 류현진도 부상 악재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 교체 출전해 시즌 7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9월, 3경기 4골을 터뜨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은, 이후 급격한 부진으로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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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당과 지옥’…해외파 엇갈린 명암
    • 입력 2016-12-29 18:15:30
    • 수정2016-12-29 18:17:50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올시즌 빅리그 끝판왕으로 거듭난 오승환과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 등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강정호의 음주 운전 파문과 추신수, 류현진 등 부상 악재도 많아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끝판왕 오승환은 지난 6월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마무리로 승격해 한국인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세이브를 올린 선수가 됐습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첫 해 6승 19세이브, 1.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내년에도 팀의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범경기 최악의 부진으로 홈 팬들의 야유까지 받았던 볼티모어의 김현수.

지난 9월 역전 결승 홈런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돕는 등 3할 타자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무릎 부상을 딛고 지난 5월 빅리그 복귀전에서 홈런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정작 경기장 밖에서는 성추문 스캔들에 이어 귀국 이후 음주 운전 사고로 경찰 수사까지 받아 소속팀의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손가락 수술로 시즌을 조기마감한 박병호와 함께 추신수와 류현진도 부상 악재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 교체 출전해 시즌 7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9월, 3경기 4골을 터뜨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은, 이후 급격한 부진으로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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