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훼업 홍콩에서 활로 모색

입력 2016.12.30 (12:51) 수정 2016.12.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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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갈수록 꽃 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고의 화훼시장이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아이치현 '도요아케시' 꽃 도매 시장.

주력 상품인 화분 식물이 연간 6천 2백만개나 거래됩니다.

최근 국내 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홍콩 수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검역'.

일반 흙에는 해충 등이 숨어있을 수 있어검역을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해결방법을 모색하다 흙 대신 이끼로 만든 대용품을 사용했는데요.

하지만 흙보다 쉽게 건조해져 꽃들이 금새 시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일주일에 두번, 검역관을 시장으로 오도록 해 시장에서 검역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검역 시간이 단축돼 꽃의 신선도를 유지한채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수출된 화분은 일본에서는 500엔 정도에 팔리지만, 홍콩에서는 4배나 더 비싼 2천엔에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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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화훼업 홍콩에서 활로 모색
    • 입력 2016-12-30 12:53:08
    • 수정2016-12-30 13:10:07
    뉴스 12
<앵커 멘트>

갈수록 꽃 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고의 화훼시장이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아이치현 '도요아케시' 꽃 도매 시장.

주력 상품인 화분 식물이 연간 6천 2백만개나 거래됩니다.

최근 국내 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홍콩 수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검역'.

일반 흙에는 해충 등이 숨어있을 수 있어검역을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해결방법을 모색하다 흙 대신 이끼로 만든 대용품을 사용했는데요.

하지만 흙보다 쉽게 건조해져 꽃들이 금새 시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일주일에 두번, 검역관을 시장으로 오도록 해 시장에서 검역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검역 시간이 단축돼 꽃의 신선도를 유지한채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수출된 화분은 일본에서는 500엔 정도에 팔리지만, 홍콩에서는 4배나 더 비싼 2천엔에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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