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노인 복지 예산 부족…‘2조 공백’ 위기

입력 2016.12.30 (12:52) 수정 2016.12.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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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노인 복지 예산이 길어지는 평균 수명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정기적으로 집을 방문하는 복지사 덕분에 아흔이 넘어서도 남편과 즐겁게 사는 할머니.

그러나 영국의 노인 복지 예산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현재 노인 복지에 필요한 예산과 가용 예산의 차이가 10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1조 5천 억 원이지만 2020년에는 23억 파운드, 3조 4천 억 원에 달하게 된다는 분석치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요양원의 수가 줄고 있습니다. 다수의 요양원의 폐쇄 직전이라는 연구도 있지요."

전문가들은 노인 복지 예산이 줄면 결국, 노인 인구가 병원에 몰리게 돼 오히려 더 큰 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는데요.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되자 영국 의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를 높여 노인 복지에 필요한 예산을 메우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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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노인 복지 예산 부족…‘2조 공백’ 위기
    • 입력 2016-12-30 12:53:38
    • 수정2016-12-30 13:00:32
    뉴스 12
<앵커 멘트>

영국의 노인 복지 예산이 길어지는 평균 수명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정기적으로 집을 방문하는 복지사 덕분에 아흔이 넘어서도 남편과 즐겁게 사는 할머니.

그러나 영국의 노인 복지 예산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현재 노인 복지에 필요한 예산과 가용 예산의 차이가 10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1조 5천 억 원이지만 2020년에는 23억 파운드, 3조 4천 억 원에 달하게 된다는 분석치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요양원의 수가 줄고 있습니다. 다수의 요양원의 폐쇄 직전이라는 연구도 있지요."

전문가들은 노인 복지 예산이 줄면 결국, 노인 인구가 병원에 몰리게 돼 오히려 더 큰 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는데요.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되자 영국 의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를 높여 노인 복지에 필요한 예산을 메우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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