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정상 신년사

입력 2017.01.01 (07:28) 수정 2017.01.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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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7년 새해 첫 날, 세계 주요국 정상들도 신년사를 남겼습니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 정상은 국정의 방향을 강조하는 신년사를 했는데요.

미국의 트럼프 당선인 신년사는 좀 색달랐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고조되는 미국과의 갈 등속에 2017년을 맞은 중국.

올해 집권 2기를 맞는 시진핑 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중국 인민들에게 안부를 전한 뒤 곧바로 강력한 주권 수호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영토와 해양주권을 지킬 것이며, 누구든지 문제를 제기할 경우 중국인민은 결코 응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내적으로는 올해도 부패 관료를 결연히 척결할 것이라며 부정부패와의 전쟁 2라운드를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신년사는 경제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50년 뒤에도 인구 1억 명을 유지하고, 새로운 성장 그림을 그려나가겠단 뜻에서 '1억 총활약 사회'를 제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국민의 단결을 유독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벌어지는 서방과의 대립, 저유가에 따른 경제난 등의 악재를 이겨내자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나와 맞서 싸워 무참하게 깨진 사람들까지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는 농담조 새해 인사입니다.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경쟁자들을 조롱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새해에도 트럼프 특유의 거칠고 직설적인 말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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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각국 정상 신년사
    • 입력 2017-01-01 07:30:44
    • 수정2017-01-01 0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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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첫 날, 세계 주요국 정상들도 신년사를 남겼습니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 정상은 국정의 방향을 강조하는 신년사를 했는데요.

미국의 트럼프 당선인 신년사는 좀 색달랐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고조되는 미국과의 갈 등속에 2017년을 맞은 중국.

올해 집권 2기를 맞는 시진핑 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중국 인민들에게 안부를 전한 뒤 곧바로 강력한 주권 수호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영토와 해양주권을 지킬 것이며, 누구든지 문제를 제기할 경우 중국인민은 결코 응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내적으로는 올해도 부패 관료를 결연히 척결할 것이라며 부정부패와의 전쟁 2라운드를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신년사는 경제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50년 뒤에도 인구 1억 명을 유지하고, 새로운 성장 그림을 그려나가겠단 뜻에서 '1억 총활약 사회'를 제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국민의 단결을 유독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벌어지는 서방과의 대립, 저유가에 따른 경제난 등의 악재를 이겨내자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나와 맞서 싸워 무참하게 깨진 사람들까지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는 농담조 새해 인사입니다.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경쟁자들을 조롱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새해에도 트럼프 특유의 거칠고 직설적인 말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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