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이제 1년 앞으로…경기장 막바지 공사중

입력 2017.01.01 (07:46) 수정 2017.01.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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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가 밝으면서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도 이제 1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올림픽 경기장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설원이 펼쳐진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의 모습입니다.

개·폐막식이 열릴 5각형 디자인의 평창올림픽 플라자와, 우리 봅슬레이 대표팀이 금빛 질주를 벌일 평창 슬라이딩 센터까지.

2018년 2월 9일에 개막하는 올림픽 경기장들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총 12개 올림픽 경기장들의 공정률은 95.5%.

이제는 관중석과 도로 등 인프라 공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범(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 "이미 테스트 이벤트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은 거의 완공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올림픽을 지원하고 후원 동참해 주셔야 합니다."

개막을 1년여 앞두고 평창은 이번 달부터 테스트 이벤트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1월 중순 용평 리조트에서 열리는 극동컵 국제 스키대회를 시작으로, 3월까지 설상과 빙상 등 다양한 종목들이 올림픽 리허설을 치를 예정입니다.

올림픽을 1년 여 앞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안방에서 훈련을 더 많이 하고 집중해서 한다면 자신감이 생겨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의 올림픽 개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효영(스키 동호인) : "이제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스키장에 와 보니까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실감이 더 나는 것 같아요."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스폰서 유치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던 만큼, 2017년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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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1-01 08: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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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으면서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도 이제 1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올림픽 경기장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설원이 펼쳐진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의 모습입니다.

개·폐막식이 열릴 5각형 디자인의 평창올림픽 플라자와, 우리 봅슬레이 대표팀이 금빛 질주를 벌일 평창 슬라이딩 센터까지.

2018년 2월 9일에 개막하는 올림픽 경기장들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총 12개 올림픽 경기장들의 공정률은 95.5%.

이제는 관중석과 도로 등 인프라 공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범(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 "이미 테스트 이벤트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은 거의 완공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올림픽을 지원하고 후원 동참해 주셔야 합니다."

개막을 1년여 앞두고 평창은 이번 달부터 테스트 이벤트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1월 중순 용평 리조트에서 열리는 극동컵 국제 스키대회를 시작으로, 3월까지 설상과 빙상 등 다양한 종목들이 올림픽 리허설을 치를 예정입니다.

올림픽을 1년 여 앞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안방에서 훈련을 더 많이 하고 집중해서 한다면 자신감이 생겨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의 올림픽 개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효영(스키 동호인) : "이제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스키장에 와 보니까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실감이 더 나는 것 같아요."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스폰서 유치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던 만큼, 2017년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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