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다이어트 식품 피해 속출

입력 2002.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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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산 다이어트 건강식품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만 4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아시아지역에서 모두 6명이 사망했으며 170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교토에 사는 30대 여성은 지난해 11월 이와세현에 사는 60대 여성은 올 2월 간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두 여성 모두 일본 후생성이 문제가 있다고 발표한 중국제 다이어트식품인 센노모토고노를 복용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에서만 사망자가 4사람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중국제 다이어트약을 복용한 후 건강이 나빠졌다고 신고해 온 피해자들은 160, 17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중국산 다이어트식품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토야마현은 중국산의 또 다른 다이어트식품인 감비차에 일본에서 승인되지 않은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며 업자에게 판매중지와 회수를 지시했습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일본 후생성은 문제의 원인물질 규명을 서두르는 한편 중국제 다이어트식품의 단속과 수입심사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건강식품의 경우 대부분 개인들이 인터넷으로 직접 수입하고 있어 정부 규제와 체크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고 이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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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다이어트 식품 피해 속출
    • 입력 2002-07-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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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산 다이어트 건강식품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만 4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아시아지역에서 모두 6명이 사망했으며 170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교토에 사는 30대 여성은 지난해 11월 이와세현에 사는 60대 여성은 올 2월 간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두 여성 모두 일본 후생성이 문제가 있다고 발표한 중국제 다이어트식품인 센노모토고노를 복용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에서만 사망자가 4사람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중국제 다이어트약을 복용한 후 건강이 나빠졌다고 신고해 온 피해자들은 160, 17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중국산 다이어트식품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토야마현은 중국산의 또 다른 다이어트식품인 감비차에 일본에서 승인되지 않은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며 업자에게 판매중지와 회수를 지시했습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일본 후생성은 문제의 원인물질 규명을 서두르는 한편 중국제 다이어트식품의 단속과 수입심사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건강식품의 경우 대부분 개인들이 인터넷으로 직접 수입하고 있어 정부 규제와 체크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고 이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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