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금융시장 개장…“금융안정 최우선”

입력 2017.01.02 (12:23) 수정 2017.01.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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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등 2017년 정유년 새해 첫 금융시장도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증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금융 안정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삼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첫 주식 거래일인 오늘 주식 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 내린 2022.23으로 출발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미국의 금리 인상과 신정부 출범, 가계 부채 증가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마치 '엄동설한'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금융 정책의 중점 과제를 철저하고 치밀한 위험관리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임종룡(금융위원장) : "간단치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 올해 정부는 빈틈없는 위험 관리와 함께 자본시장 개혁을 중단없이 현재처럼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외환 시장도 문을 열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 70전 내린 1206원으로 새해 첫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은 시무식에 참석해 올 한해 중점 목표로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와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금융 외환 시장과 실물 경제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이 총재는 또 가계부채 증가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 등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 대해서도 구조 개혁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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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2 12:25:52
    • 수정2017-01-02 1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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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등 2017년 정유년 새해 첫 금융시장도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증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금융 안정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삼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첫 주식 거래일인 오늘 주식 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 내린 2022.23으로 출발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미국의 금리 인상과 신정부 출범, 가계 부채 증가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마치 '엄동설한'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금융 정책의 중점 과제를 철저하고 치밀한 위험관리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임종룡(금융위원장) : "간단치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 올해 정부는 빈틈없는 위험 관리와 함께 자본시장 개혁을 중단없이 현재처럼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외환 시장도 문을 열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 70전 내린 1206원으로 새해 첫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은 시무식에 참석해 올 한해 중점 목표로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와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금융 외환 시장과 실물 경제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이 총재는 또 가계부채 증가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 등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 대해서도 구조 개혁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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