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떨어질까?…부동산 시장 ‘하락’ 전망 ↑
입력 2017.01.02 (19:25)
수정 2017.01.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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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주택 공급 물량 확대 여파가 큰데요.
김영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올해 전국 신규 아파트 공급량은 36만여 가구, 최근 5년간 연평균 23만여 가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같은 추세는 내년도 마찬가지, 특히, 비수도권 지역 공급 과잉이 두드러집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시티그룹은 이를 근거로 올해 한국의 주택 가격은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도 2013년 중반부터 시작된 주택경기 회복세가 일단락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소득 증가율 둔화 등으로 주택 구매 여력이 떨어진데다 가계 빚 부담도 크다는 겁니다.
더욱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새로 빚내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은행권이 아파트 잔금 대출해줄 때 소득심사를 강화하도록 했고 오는 3월부터는 이 조치가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에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났고 금리는 오르고 대출의 문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전국 2천2백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동향 조사에서도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때문에,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같은 집값 상승세 없이, 위축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주택 공급 물량 확대 여파가 큰데요.
김영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올해 전국 신규 아파트 공급량은 36만여 가구, 최근 5년간 연평균 23만여 가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같은 추세는 내년도 마찬가지, 특히, 비수도권 지역 공급 과잉이 두드러집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시티그룹은 이를 근거로 올해 한국의 주택 가격은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도 2013년 중반부터 시작된 주택경기 회복세가 일단락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소득 증가율 둔화 등으로 주택 구매 여력이 떨어진데다 가계 빚 부담도 크다는 겁니다.
더욱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새로 빚내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은행권이 아파트 잔금 대출해줄 때 소득심사를 강화하도록 했고 오는 3월부터는 이 조치가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에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났고 금리는 오르고 대출의 문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전국 2천2백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동향 조사에서도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때문에,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같은 집값 상승세 없이, 위축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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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집값 떨어질까?…부동산 시장 ‘하락’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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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02 19:48:12
<앵커 멘트>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주택 공급 물량 확대 여파가 큰데요.
김영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올해 전국 신규 아파트 공급량은 36만여 가구, 최근 5년간 연평균 23만여 가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같은 추세는 내년도 마찬가지, 특히, 비수도권 지역 공급 과잉이 두드러집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시티그룹은 이를 근거로 올해 한국의 주택 가격은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도 2013년 중반부터 시작된 주택경기 회복세가 일단락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소득 증가율 둔화 등으로 주택 구매 여력이 떨어진데다 가계 빚 부담도 크다는 겁니다.
더욱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새로 빚내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은행권이 아파트 잔금 대출해줄 때 소득심사를 강화하도록 했고 오는 3월부터는 이 조치가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에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났고 금리는 오르고 대출의 문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전국 2천2백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동향 조사에서도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때문에,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같은 집값 상승세 없이, 위축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주택 공급 물량 확대 여파가 큰데요.
김영인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올해 전국 신규 아파트 공급량은 36만여 가구, 최근 5년간 연평균 23만여 가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같은 추세는 내년도 마찬가지, 특히, 비수도권 지역 공급 과잉이 두드러집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시티그룹은 이를 근거로 올해 한국의 주택 가격은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도 2013년 중반부터 시작된 주택경기 회복세가 일단락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소득 증가율 둔화 등으로 주택 구매 여력이 떨어진데다 가계 빚 부담도 크다는 겁니다.
더욱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새로 빚내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은행권이 아파트 잔금 대출해줄 때 소득심사를 강화하도록 했고 오는 3월부터는 이 조치가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에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났고 금리는 오르고 대출의 문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전국 2천2백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동향 조사에서도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때문에,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같은 집값 상승세 없이, 위축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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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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