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망막색소변성증 환자 ‘바이오 아이’ 지원

입력 2017.01.03 (12:50) 수정 2017.01.03 (13: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각 장애인에게 시력을 되찾아주는 이른바 '바이오 아이' 지원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리포트>

시력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케이스 헤이먼씨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20년간 앞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정부가 최근 임상 시험의 일부로 헤이먼씨에게 바이오 아이를 지원해 주면서 시력 일부를 되찾게 됐습니다.

<인터뷰> 케이스 헤이먼 : "테이블 위 접시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사람에게는 매우 큰 변화죠."

바이오 아이는 안구 유리가 씌워진 카메라가 망막에 이식된 전극에 신호를 보내면 이 신호가 대뇌피질 시신경 부위에 전달돼 시각 장애인이 제한적으로나마 앞을 볼 수 있는 원리로 만들어지는데요.

영국 공공의료서비스 NHS가 내년에 망막색소변성증 환자 15,000명 중 우선 10명에게 바이오 아이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 아이의 효과가 입증되면 다른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그 혜택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英, 망막색소변성증 환자 ‘바이오 아이’ 지원
    • 입력 2017-01-03 12:53:19
    • 수정2017-01-03 13:05:32
    뉴스 12
<앵커 멘트>

시각 장애인에게 시력을 되찾아주는 이른바 '바이오 아이' 지원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리포트>

시력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케이스 헤이먼씨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20년간 앞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정부가 최근 임상 시험의 일부로 헤이먼씨에게 바이오 아이를 지원해 주면서 시력 일부를 되찾게 됐습니다.

<인터뷰> 케이스 헤이먼 : "테이블 위 접시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사람에게는 매우 큰 변화죠."

바이오 아이는 안구 유리가 씌워진 카메라가 망막에 이식된 전극에 신호를 보내면 이 신호가 대뇌피질 시신경 부위에 전달돼 시각 장애인이 제한적으로나마 앞을 볼 수 있는 원리로 만들어지는데요.

영국 공공의료서비스 NHS가 내년에 망막색소변성증 환자 15,000명 중 우선 10명에게 바이오 아이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 아이의 효과가 입증되면 다른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그 혜택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