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리포트] 타이타닉 침몰, 빙산 때문이 아니다?

<앵커 멘트>

배우 디캐프리오를 스타덤에 오르게 했던 영화, 타이타닉 보셨죠.

이 타이타닉 침몰 원인이 빙산 충돌 만이 아니라 화재 때문이었다는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제일 악명 높던 빙산

<인터뷰> "빙산이다!!"

그 명성을 잃게 될까요?

<인터뷰> "눈앞에 빙산이다! 배를 돌려!"

타이타닉을 침몰시킨 건 빙산과 화재의 합작품일 수도 있습니다.

조만간 공개될 한 다큐멘터리가 새로 제기한 타이타닉 침몰 원인입니다.

<인터뷰> "간과해온 초대형선의 침몰에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습니다. 선체 위 기형적 흔적을 보세요."

타이타닉 전문가 세넌 몰로니 씨는 최근 타이타닉 선체에 남겨진 9m 가량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세넌 몰로니(타이타닉 전문가) : "저 부분이 빙산과 충돌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1912년 처녀항해 당시 연료가 계속 타오르던 곳이었죠."

몰로니 씨는 생존한 보일러공들이 육지에 도착 후 화재에 대해 말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세넌 몰로니 : "그들 모두 선내 심각한 화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디카프리오와 윈슬렛으로부터 이 얘기를 들을 수는 없었죠.

<인터뷰> "날고 있어요"

날고 있다기보단 불타고 있었죠.

배 아래 화재는 진압노력에도 며칠간 계속됐다고 전해집니다.

<인터뷰> 세넌 몰로니 : "불의 온도가 철을 약하게 만들었죠, 강도의 75%를 잃었어요."

결국 불이 빙산과 충돌한 부분을 매우 약하게 만들었습니다.

'화재설' 은 사실 새로운 가설이 아닙니다.

얘기가 나올때마다 무시됐죠.

소셜미디어에선 이 부활한 이론을 이렇게 비웃기도 합니다.

헛소리!

충돌 당시 아마 문자 중이었겠지.

<인터뷰> "((무스)빙산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빙산이 유일한 원인이 아니죠. 공범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2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