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난동’ 한화 3남 김동선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7.01.06 (19:08) 수정 2017.01.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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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집에서 '만취 난동'을 부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어 죄질이 나쁜 데다, 술병까지 휘둘러 특수폭행 혐의까지 적용됐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오늘 오후 5시쯤 한화그룹 김동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혐의는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공용물건 파손입니다.

김 씨는 어제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남자 종업원 2명의 얼굴과 머리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순찰차로 연행되던 도중 유리창과 앞좌석을 수십 차례 걷어차 일부를 파손시킨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초 오늘 오전 중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었지만, 서류준비가 늦어지면서 오후 늦게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재벌 2세인데 약자를 상대로 일방적인 갑질,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 순찰차를 공용물건을 손상한 그런 부분, 증거 인멸하려는 어떤 시도 그런 걸 전체적으로 봐서 죄질이 좋지 않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젯밤 9시 넘어서까지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김동선 씨는 유치장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녹취> 김동선(폭행 피의자) : "제가 잘못한 점은 당연히 인정하고, 그 죄에 따른 어떠한 벌도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 한 특급호텔 술집에서 종업원들을 폭행해 기소유예 처분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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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난동’ 한화 3남 김동선 구속영장 신청
    • 입력 2017-01-06 19:10:59
    • 수정2017-01-06 1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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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집에서 '만취 난동'을 부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어 죄질이 나쁜 데다, 술병까지 휘둘러 특수폭행 혐의까지 적용됐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오늘 오후 5시쯤 한화그룹 김동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혐의는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공용물건 파손입니다.

김 씨는 어제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남자 종업원 2명의 얼굴과 머리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순찰차로 연행되던 도중 유리창과 앞좌석을 수십 차례 걷어차 일부를 파손시킨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초 오늘 오전 중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었지만, 서류준비가 늦어지면서 오후 늦게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재벌 2세인데 약자를 상대로 일방적인 갑질,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 순찰차를 공용물건을 손상한 그런 부분, 증거 인멸하려는 어떤 시도 그런 걸 전체적으로 봐서 죄질이 좋지 않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젯밤 9시 넘어서까지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김동선 씨는 유치장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녹취> 김동선(폭행 피의자) : "제가 잘못한 점은 당연히 인정하고, 그 죄에 따른 어떠한 벌도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 한 특급호텔 술집에서 종업원들을 폭행해 기소유예 처분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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