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 서북도서 전진 배치…“응징 전초기지”

입력 2017.01.07 (06:32) 수정 2017.01.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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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최근 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를 연평도와 백령도에 배치했습니다.

최대사거리 80km에 달하고 막강한 위력을 지닌 천무가 배치되면서, 서북도서는 단순 방어를 넘어 유사시 우리 군의 공격 전초기지 역할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식 발사대에서 불꽃을 뿜으며 발사된 미사일이 순식간에 상공으로 치솟습니다.

우리 군이 2015년 8월부터 실전 배치한 신형 다연장 로켓, '천무'입니다

최대 사거리 80km에 이르는 천무는 GPS, 항법 유도 장치를 이용해 목표물에서 15 미터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또 축구장 3배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어,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할 우리 군의 핵심 화력입니다.

천무 수 문이 지난해 말 연평도와 백령도에 배치됐습니다.

국내 탄핵 정국과 새로운 미국 행정부 출범을 겨냥해, NLL 인근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대응 조치입니다.

여기에 서북도서를 유사시 공격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우리 군의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백령도를 방문한 이상훈 해병대사령관도 '서북도서 부대'의 공격 임무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상훈(해병대사령관) : "서북도서는 방어만 한다,지킨다는 게 아니라 우리는 공격하는 부대다. 방어하는 부대가 아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군 당국은 천무의 전진 배치에 이어 지난해 도입된 최강의 공격 헬기인 아파치를 서북도서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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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무’ 서북도서 전진 배치…“응징 전초기지”
    • 입력 2017-01-07 06:33:44
    • 수정2017-01-07 08: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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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최근 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를 연평도와 백령도에 배치했습니다.

최대사거리 80km에 달하고 막강한 위력을 지닌 천무가 배치되면서, 서북도서는 단순 방어를 넘어 유사시 우리 군의 공격 전초기지 역할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식 발사대에서 불꽃을 뿜으며 발사된 미사일이 순식간에 상공으로 치솟습니다.

우리 군이 2015년 8월부터 실전 배치한 신형 다연장 로켓, '천무'입니다

최대 사거리 80km에 이르는 천무는 GPS, 항법 유도 장치를 이용해 목표물에서 15 미터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또 축구장 3배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어,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할 우리 군의 핵심 화력입니다.

천무 수 문이 지난해 말 연평도와 백령도에 배치됐습니다.

국내 탄핵 정국과 새로운 미국 행정부 출범을 겨냥해, NLL 인근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대응 조치입니다.

여기에 서북도서를 유사시 공격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우리 군의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백령도를 방문한 이상훈 해병대사령관도 '서북도서 부대'의 공격 임무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상훈(해병대사령관) : "서북도서는 방어만 한다,지킨다는 게 아니라 우리는 공격하는 부대다. 방어하는 부대가 아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군 당국은 천무의 전진 배치에 이어 지난해 도입된 최강의 공격 헬기인 아파치를 서북도서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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