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올해 상반기까지 인양 목표
입력 2017.01.10 (06:33)
수정 2017.01.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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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안에 남아있을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중인데요.
지난해 8월로 예정됐던 인양 시기는 인양 공법 등이 바뀌면서 올해 상반기로 늦춰진 상태입니다.
현재 세월호의 상황과 앞으로의 인양 일정을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를 지탱할 철골구조물, 리프팅빔이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지난달 이 리프팅빔 33개가 세월호 아랫쪽에 모두 설치돼, 지금은 쇠밧줄, 와이어의 연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녹취>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국회 농해수위) : "빔 별로 2개의 와이어를 걸어서 66개의 와이어를 거는 작업이 남아있고..."
당초에는 이 와이어를 해상 크레인으로 끌어당기려 했지만, 크레인 높이가 120미터나 되다보니 바람이 거센 겨울엔 작업이 어렵습니다.
<녹취> 장옌(상하이샐비지 부사장) : "바람이 초속 17m 이상으로 불면 해상크레인은 현장을 떠나서 대피해야 합니다."
결국 해수부는 크레인 대신 바람에 강한 잭킹바지선 2척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바지선은 3월에 현장에 도착합니다.
이 때부턴 바람과 파도가 잠잠한 날이 9일 이상만 지속되면 세월호를 들어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실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철조(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 "현장에서 87km 떨어져 있는 목포신항 철제부두로 운송하여 현장에 거치하는 순으로 진행되며..."
정부는 이르면 4월, 늦어도 6월까진 세월호가 인양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후 객실 부분을 분리해 선체 내부를 수습할 예정이지만, 세월호 유족들은 선체 훼손에 반대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세월호 안에 남아있을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중인데요.
지난해 8월로 예정됐던 인양 시기는 인양 공법 등이 바뀌면서 올해 상반기로 늦춰진 상태입니다.
현재 세월호의 상황과 앞으로의 인양 일정을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를 지탱할 철골구조물, 리프팅빔이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지난달 이 리프팅빔 33개가 세월호 아랫쪽에 모두 설치돼, 지금은 쇠밧줄, 와이어의 연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녹취>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국회 농해수위) : "빔 별로 2개의 와이어를 걸어서 66개의 와이어를 거는 작업이 남아있고..."
당초에는 이 와이어를 해상 크레인으로 끌어당기려 했지만, 크레인 높이가 120미터나 되다보니 바람이 거센 겨울엔 작업이 어렵습니다.
<녹취> 장옌(상하이샐비지 부사장) : "바람이 초속 17m 이상으로 불면 해상크레인은 현장을 떠나서 대피해야 합니다."
결국 해수부는 크레인 대신 바람에 강한 잭킹바지선 2척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바지선은 3월에 현장에 도착합니다.
이 때부턴 바람과 파도가 잠잠한 날이 9일 이상만 지속되면 세월호를 들어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실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철조(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 "현장에서 87km 떨어져 있는 목포신항 철제부두로 운송하여 현장에 거치하는 순으로 진행되며..."
정부는 이르면 4월, 늦어도 6월까진 세월호가 인양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후 객실 부분을 분리해 선체 내부를 수습할 예정이지만, 세월호 유족들은 선체 훼손에 반대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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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올해 상반기까지 인양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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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10 08: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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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안에 남아있을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중인데요.
지난해 8월로 예정됐던 인양 시기는 인양 공법 등이 바뀌면서 올해 상반기로 늦춰진 상태입니다.
현재 세월호의 상황과 앞으로의 인양 일정을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를 지탱할 철골구조물, 리프팅빔이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지난달 이 리프팅빔 33개가 세월호 아랫쪽에 모두 설치돼, 지금은 쇠밧줄, 와이어의 연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녹취>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국회 농해수위) : "빔 별로 2개의 와이어를 걸어서 66개의 와이어를 거는 작업이 남아있고..."
당초에는 이 와이어를 해상 크레인으로 끌어당기려 했지만, 크레인 높이가 120미터나 되다보니 바람이 거센 겨울엔 작업이 어렵습니다.
<녹취> 장옌(상하이샐비지 부사장) : "바람이 초속 17m 이상으로 불면 해상크레인은 현장을 떠나서 대피해야 합니다."
결국 해수부는 크레인 대신 바람에 강한 잭킹바지선 2척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바지선은 3월에 현장에 도착합니다.
이 때부턴 바람과 파도가 잠잠한 날이 9일 이상만 지속되면 세월호를 들어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실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철조(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 "현장에서 87km 떨어져 있는 목포신항 철제부두로 운송하여 현장에 거치하는 순으로 진행되며..."
정부는 이르면 4월, 늦어도 6월까진 세월호가 인양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후 객실 부분을 분리해 선체 내부를 수습할 예정이지만, 세월호 유족들은 선체 훼손에 반대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세월호 안에 남아있을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중인데요.
지난해 8월로 예정됐던 인양 시기는 인양 공법 등이 바뀌면서 올해 상반기로 늦춰진 상태입니다.
현재 세월호의 상황과 앞으로의 인양 일정을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를 지탱할 철골구조물, 리프팅빔이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지난달 이 리프팅빔 33개가 세월호 아랫쪽에 모두 설치돼, 지금은 쇠밧줄, 와이어의 연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녹취>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국회 농해수위) : "빔 별로 2개의 와이어를 걸어서 66개의 와이어를 거는 작업이 남아있고..."
당초에는 이 와이어를 해상 크레인으로 끌어당기려 했지만, 크레인 높이가 120미터나 되다보니 바람이 거센 겨울엔 작업이 어렵습니다.
<녹취> 장옌(상하이샐비지 부사장) : "바람이 초속 17m 이상으로 불면 해상크레인은 현장을 떠나서 대피해야 합니다."
결국 해수부는 크레인 대신 바람에 강한 잭킹바지선 2척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바지선은 3월에 현장에 도착합니다.
이 때부턴 바람과 파도가 잠잠한 날이 9일 이상만 지속되면 세월호를 들어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실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철조(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 "현장에서 87km 떨어져 있는 목포신항 철제부두로 운송하여 현장에 거치하는 순으로 진행되며..."
정부는 이르면 4월, 늦어도 6월까진 세월호가 인양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후 객실 부분을 분리해 선체 내부를 수습할 예정이지만, 세월호 유족들은 선체 훼손에 반대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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