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외교 현안 해결 위해 국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입력 2017.01.11 (06:24) 수정 2017.01.1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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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와 한일 위안부 합의 등으로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야권이 외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 친선 협회 구성을, 국민의당은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제시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배치와 위안부 합의로 인한 중국, 일본과의 갈등이 박근혜 정부의 외교 실패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해야 할 사안들을 청와대가 밀어붙이면서 외교 참사를 초래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힘을 합쳐 외교 현안에 대처해야 한다며 국회의장이 의원 친선 협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의장께서 이달 중으로 의원 친선 협회를 조속히 구성해서 의원 친선 협회를 중심으로 4대 강국 외교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달라."

국민의당은 중국, 일본과의 갈등에 더해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도 지적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하고, 남북 관계도 계속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이같은 외교 안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현재 민생 경제 대책 위주로 가동되고 있는 여·야·정 정책 협의체를 국정 협의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과 정세균 국회의장, 그리고 4당 대표든 당 대표든 원내대표든 중심으로 해서 국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재벌 개혁을 위한 상법과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개혁 입법에서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다음 달 임시국회 처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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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외교 현안 해결 위해 국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 입력 2017-01-11 06:24:58
    • 수정2017-01-11 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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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와 한일 위안부 합의 등으로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야권이 외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 친선 협회 구성을, 국민의당은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제시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배치와 위안부 합의로 인한 중국, 일본과의 갈등이 박근혜 정부의 외교 실패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해야 할 사안들을 청와대가 밀어붙이면서 외교 참사를 초래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힘을 합쳐 외교 현안에 대처해야 한다며 국회의장이 의원 친선 협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의장께서 이달 중으로 의원 친선 협회를 조속히 구성해서 의원 친선 협회를 중심으로 4대 강국 외교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달라."

국민의당은 중국, 일본과의 갈등에 더해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도 지적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하고, 남북 관계도 계속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이같은 외교 안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현재 민생 경제 대책 위주로 가동되고 있는 여·야·정 정책 협의체를 국정 협의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과 정세균 국회의장, 그리고 4당 대표든 당 대표든 원내대표든 중심으로 해서 국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재벌 개혁을 위한 상법과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개혁 입법에서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다음 달 임시국회 처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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