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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심부름
입력 2017.01.11 (06:37) 수정 2017.01.11 (07:0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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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수익 아르바이트, 저금리 대출, 이런 광고에 속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심부름꾼 노릇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곳보다 뭔가 조건이 많이 좋다면 의심해봐야 하겠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가방을 든 여성이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가방 안에는 현금 3천만 원이 들어 있습니다.

38살 조 모 씨는 액세서리 업체의 거래대금을 전하는 일인 줄 알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석 달 동안 100여 차례, 7억 2천만 원을 전달하고, 3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 돈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드러나면서 조 씨는 공범으로 구속됐습니다.

조 씨에게 돈을 전달한 34살 권 모 씨 등 4명 역시 인터넷 광고에 속았습니다.

입출금 기록을 만들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그저 통장에 들어온 돈을 뽑아 전했을 뿐인데, 역시 처벌받게 됐습니다.

<녹취> 보이스피싱 인출책(음성변조) : "누가 돈을 보내주면 그 사람한테 전달을 해달라, 그럼 그 돈을 가지고 은행 가서 대출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가 된거죠."

일자리를 찾거나 대출을 받으려고 인터넷을 살피다가 자신도 모르는 새 보이스피싱에 이용당하는 사례가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학태(양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과거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중국인이나 조선족을 범행에 직접 활용했는데 최근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일반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일자리를 구할 경우 반드시 사업장을 방문해 정상적인 업체인지를 확인하라고 권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심부름
    • 입력 2017-01-11 06:38:37
    • 수정2017-01-11 07:07: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고수익 아르바이트, 저금리 대출, 이런 광고에 속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심부름꾼 노릇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곳보다 뭔가 조건이 많이 좋다면 의심해봐야 하겠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가방을 든 여성이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가방 안에는 현금 3천만 원이 들어 있습니다.

38살 조 모 씨는 액세서리 업체의 거래대금을 전하는 일인 줄 알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석 달 동안 100여 차례, 7억 2천만 원을 전달하고, 3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 돈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드러나면서 조 씨는 공범으로 구속됐습니다.

조 씨에게 돈을 전달한 34살 권 모 씨 등 4명 역시 인터넷 광고에 속았습니다.

입출금 기록을 만들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그저 통장에 들어온 돈을 뽑아 전했을 뿐인데, 역시 처벌받게 됐습니다.

<녹취> 보이스피싱 인출책(음성변조) : "누가 돈을 보내주면 그 사람한테 전달을 해달라, 그럼 그 돈을 가지고 은행 가서 대출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가 된거죠."

일자리를 찾거나 대출을 받으려고 인터넷을 살피다가 자신도 모르는 새 보이스피싱에 이용당하는 사례가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학태(양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과거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중국인이나 조선족을 범행에 직접 활용했는데 최근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일반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일자리를 구할 경우 반드시 사업장을 방문해 정상적인 업체인지를 확인하라고 권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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