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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산 화장품 무더기 수입 불허
입력 2017.01.11 (07:05) 수정 2017.01.11 (08:4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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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한국산 화장품 수입을 무더기로 불허했습니다.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김진우 특파원!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게 한국산 화장품인데 여기까지 사드의 영향이 미치는 건가요?

<답변>
중국 정부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3일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중의 19개가 한국산 화장품이었습니다.

해당 한국산 제품만 11톤으로 모두 반품 조치됐습니다.

종류도 크림, 에센스, 클렌징, 팩 등 중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 거의 다 포함됐고 서류 비미, 성분 함량 초과 등 이유도 제각각입니다.

이전에는 문제가 안되는 것도 지난해 11월부터 갑자기 기준이 강화되면서 사드 영향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중국 매체는 '한국이 계속 미국 편에 서면 중국 민중이 제재에 동참할 것'이라며 불매 운동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화장품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7%로 그야말로 기업의 성패가 달린 최대 수출 시장인데 비관세장벽이 높아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문>
지난 9일 중국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침범도 사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답변>
중국군은 이번 한국과 일본 방공식별구역 침입은 자체 훈련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사드 배치와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경고성 도발 성격이 짙다는 분석입니다.

또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일본에 대해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무력 시위는 어제도 계속 됐는데요 일본 방위성은 어제 오전 중국 해군 프리깃함 2척과 보급함 1척이 동해을 남하해 대한해협 동수도를 통과해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타이완,남중국해, 한반도 문제를 '양보할 수 없는 3원칙'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서 군사적 개입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습니다.

사드와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中, 한국산 화장품 무더기 수입 불허
    • 입력 2017-01-11 07:07:45
    • 수정2017-01-11 08:40:1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한국산 화장품 수입을 무더기로 불허했습니다.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김진우 특파원!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게 한국산 화장품인데 여기까지 사드의 영향이 미치는 건가요?

<답변>
중국 정부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3일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중의 19개가 한국산 화장품이었습니다.

해당 한국산 제품만 11톤으로 모두 반품 조치됐습니다.

종류도 크림, 에센스, 클렌징, 팩 등 중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 거의 다 포함됐고 서류 비미, 성분 함량 초과 등 이유도 제각각입니다.

이전에는 문제가 안되는 것도 지난해 11월부터 갑자기 기준이 강화되면서 사드 영향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중국 매체는 '한국이 계속 미국 편에 서면 중국 민중이 제재에 동참할 것'이라며 불매 운동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화장품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7%로 그야말로 기업의 성패가 달린 최대 수출 시장인데 비관세장벽이 높아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문>
지난 9일 중국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침범도 사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답변>
중국군은 이번 한국과 일본 방공식별구역 침입은 자체 훈련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사드 배치와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경고성 도발 성격이 짙다는 분석입니다.

또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일본에 대해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무력 시위는 어제도 계속 됐는데요 일본 방위성은 어제 오전 중국 해군 프리깃함 2척과 보급함 1척이 동해을 남하해 대한해협 동수도를 통과해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타이완,남중국해, 한반도 문제를 '양보할 수 없는 3원칙'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서 군사적 개입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습니다.

사드와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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