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항공편 예약, 해킹에 취약!

<앵커 멘트>

온라인으로 항공편을 예약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일부 항공사들의 온라인 항공편 예약 시스템이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WDR등 일부 독일 언론은 해커들이 탑승객의 이름과 예약 기간만 알면 손쉽게 예약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항공사의 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손쉽게 항공편을 바꾸거나 취소하고, 마일리지 적립 쿠폰등을 훔칠 수 있는 겁니다.

해킹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보통 승객들은 6개의 코드를 조합해 항공편을 예약하는데요, 해커들은 이 예약코드와 승객의 이름을 조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보를 쉽게 알아냅니다.

그리고 몰래 로그인을 해서 손쉽게 항공편을 바꾸거나 승객의 개인 정보를 빼내는 겁니다.

온라인 시대에 대비한 보안시스템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