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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전국 확대…세계 축구계의 ‘엇갈린 반응’
입력 2017.01.11 (21:50) 수정 2017.01.11 (21:5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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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출전국 확대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등 대부분의 대륙들은 환영했지만, 일부 유럽 리그들은 거세게 반발하는 등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다음달부터 논의될 대륙별 쿼터 배분 문제가 또 다시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출전국 확대 결정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는 11개 나라, 아프리카는 13개 나라만 본선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월드컵 본선을 꿈꾸지 못했던 축구 약소국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생긴 셈입니다.

다른 대륙 연맹들도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유럽 클럽팀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기준으로 출전 선수의 약 75%가 유럽 리그 출신인데 출전국이 확대되면 선수 차출이 증가해 리그 운영에 피해가 발생한단 이유입니다.

특히, 스페인 리그 하비에스 타바스 회장은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 제소를 언급해 법적 분쟁까지 예상됩니다.

<인터뷰> 타바스(스페인 프로축구 협회 회장) :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겠습니다. 피파의 이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대륙별 쿼터 배분 문제가 논의돼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본선 티켓을 0.5장이라도 더 차지하려는 대륙별 연맹들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예상됩니다.

해외 언론은 피파 인판티노 회장의 정책에 따라 아시아, 아프리카 티켓이 7장에서 최대 9장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9장까지 늘어날 경우 아시아, 아프리카 출전국 비율이 현재보다 약 8% 증가해 유럽과 남미의 반발이 불가피합니다.

또 조별리그 등 세부적인 대회 운영에 대한 논의도 남아있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월드컵 출전국 확대…세계 축구계의 ‘엇갈린 반응’
    • 입력 2017-01-11 21:50:34
    • 수정2017-01-11 21:59:02
    뉴스 9
<앵커 멘트>

월드컵 출전국 확대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등 대부분의 대륙들은 환영했지만, 일부 유럽 리그들은 거세게 반발하는 등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다음달부터 논의될 대륙별 쿼터 배분 문제가 또 다시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출전국 확대 결정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는 11개 나라, 아프리카는 13개 나라만 본선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월드컵 본선을 꿈꾸지 못했던 축구 약소국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생긴 셈입니다.

다른 대륙 연맹들도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유럽 클럽팀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기준으로 출전 선수의 약 75%가 유럽 리그 출신인데 출전국이 확대되면 선수 차출이 증가해 리그 운영에 피해가 발생한단 이유입니다.

특히, 스페인 리그 하비에스 타바스 회장은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 제소를 언급해 법적 분쟁까지 예상됩니다.

<인터뷰> 타바스(스페인 프로축구 협회 회장) :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겠습니다. 피파의 이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대륙별 쿼터 배분 문제가 논의돼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본선 티켓을 0.5장이라도 더 차지하려는 대륙별 연맹들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예상됩니다.

해외 언론은 피파 인판티노 회장의 정책에 따라 아시아, 아프리카 티켓이 7장에서 최대 9장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9장까지 늘어날 경우 아시아, 아프리카 출전국 비율이 현재보다 약 8% 증가해 유럽과 남미의 반발이 불가피합니다.

또 조별리그 등 세부적인 대회 운영에 대한 논의도 남아있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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