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S.E.S ‘바다’ 9살 연하男과 결혼…연상연하 스타부부

<앵커 멘트>

여성의 나이가 더 많은 ‘연상연하’ 부부들이 점점 늘어서, 이제는 동갑내기 부부보다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연예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리포트>

S.E.S의 바다 씨가 9살 연하의 남성과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그룹 S.E.S의 리더 바다 씨가 사업가인 9살 연하의 남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여의 만남을 이어오다 오는 3월 23일 부부가 된다고 하는데요.

바다 씨는 자신의 SNS에 직접 쓴 손 편지를 올려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연예계에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연상연하 부부들이 꽤 많은데요.

<녹취> 백지영(가수/지난 2013년) : "저희 아무래도 (숙소에) 올라가면, 축의금을 셀 것 같아요."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백지영과 정석원 씨 부부도 9살 차이고요.

탤런트 김가연 씨와 프로게이머 임요환 씨 부부, 배우 한혜진 씨와 축구선수 기성용 씨도 8살의 나이차를 극복했습니다.

<녹취> 기성용(축구선수/지난 2013년) : "신부가 아쉬워 안 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증가하고 남녀 평등 의식도 강화되면서 사랑과 결혼에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늘고 있죠.

행복한 가정을 꾸린 모습을 자연스럽게 공개하는 스타들의 분위기도, 연상연하 부부를 더는 낯설지 않게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