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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밴드 레이더’엔 침묵…中 이중잣대
입력 2017.01.13 (23:05) 수정 2017.01.13 (23:48)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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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성주 달마산에 배치될 사드 레이더입니다.

유효 탐지거리가 600~800km 정도로, 동창리 미사일 기지를 비롯한 북한 대부분 지역과 중국 산둥반도 일부가 탐지 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번엔 바다를 누비며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미국의 해상기반 X밴드레이더, SBX인데요.

지난 9일 하와이 모항에서 출발한 SBX는 한반도에서 약 1600km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 이달 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효 탐지거리가 2000km로, 사드의 3배에 이르고, 최대 탐지거리는 4000km나 돼, 한반도는 물론 중국 대부분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사드배치를 앞둔 우리나라에는 발끈하면서 미국의 SBX 전진 배치에는 입을 닫고 있습니다.

이유를 김용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한류 금지령에 이은 전세기 운항 불허, 한국 화장품 수입 축소 등 중국의 보복 조치는 전방위적입니다.

최근엔 군용기를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키며 군사적 압박까지 가했습니다.

한반도에 배치될 사드 레이더가 자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게 중국의 사드 반대 이유입니다.

하지만 사드보다 탐지거리가 훨씬 길어 중국 주요 도시 대부분을 들여다볼 수 있는 미군의 고성능 해상 X밴드 레이더에 대해서는 중국은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자랑하는 미국에 대해 우리나라와는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녹취> 구해우(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前 국정원 기획관) : "자신들의 영토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감시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드를) 반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허구인가를 증명해주고 있다는 것이죠."

한국에 배치되는 사드 포대는 주한미군 소유인데도 중국이 미국 대신 한국에 대해서만 보복 조치를 취하는 것도 모순이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X밴드 레이더’엔 침묵…中 이중잣대
    • 입력 2017-01-13 23:07:11
    • 수정2017-01-13 23: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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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성주 달마산에 배치될 사드 레이더입니다.

유효 탐지거리가 600~800km 정도로, 동창리 미사일 기지를 비롯한 북한 대부분 지역과 중국 산둥반도 일부가 탐지 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번엔 바다를 누비며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미국의 해상기반 X밴드레이더, SBX인데요.

지난 9일 하와이 모항에서 출발한 SBX는 한반도에서 약 1600km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 이달 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효 탐지거리가 2000km로, 사드의 3배에 이르고, 최대 탐지거리는 4000km나 돼, 한반도는 물론 중국 대부분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사드배치를 앞둔 우리나라에는 발끈하면서 미국의 SBX 전진 배치에는 입을 닫고 있습니다.

이유를 김용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한류 금지령에 이은 전세기 운항 불허, 한국 화장품 수입 축소 등 중국의 보복 조치는 전방위적입니다.

최근엔 군용기를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키며 군사적 압박까지 가했습니다.

한반도에 배치될 사드 레이더가 자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게 중국의 사드 반대 이유입니다.

하지만 사드보다 탐지거리가 훨씬 길어 중국 주요 도시 대부분을 들여다볼 수 있는 미군의 고성능 해상 X밴드 레이더에 대해서는 중국은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자랑하는 미국에 대해 우리나라와는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녹취> 구해우(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前 국정원 기획관) : "자신들의 영토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감시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드를) 반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허구인가를 증명해주고 있다는 것이죠."

한국에 배치되는 사드 포대는 주한미군 소유인데도 중국이 미국 대신 한국에 대해서만 보복 조치를 취하는 것도 모순이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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