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당선…“제3지대 중심 정권 교체”

입력 2017.01.16 (06:10) 수정 2017.01.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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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새 대표에 호남 4선의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당선됐습니다.

하락 추세인 당 지지율을 반등시키고, 대선 체제를 이끌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지원 후보가 61.5%의 합산 득표율로 4명의 당권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 대표에 올랐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비례대표로 14대 국회에 입성해 18대 국회부터 전남 목포에서만 내리 3선을 한 4선 국회의원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 호남 정치인입니다.

박지원 대표는 국민의당이 '빅텐트'이자 제3지대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야권연대는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개헌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개헌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개헌을 미루는 것은 수구패권주의입니다. (중도 개혁세력을 모아) 국회가 국민께 개헌안과 일정을 내놓도록 하겠습니다."

또, 대표 선거에 출마한 문병호·김영환 전 의원과 황주홍·손금주 의원 모두 최고위원이 됐습니다.

박지원 새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 안팎의 인사를 총망라한 수권비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당을 대선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는 선거 연령 인하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추진하고, 검찰과 국정원 개혁 등 국가대개혁에도 나서겠다고 밝혀 향후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뜻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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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당선…“제3지대 중심 정권 교체”
    • 입력 2017-01-16 06:12:14
    • 수정2017-01-16 07: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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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새 대표에 호남 4선의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당선됐습니다.

하락 추세인 당 지지율을 반등시키고, 대선 체제를 이끌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지원 후보가 61.5%의 합산 득표율로 4명의 당권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 대표에 올랐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비례대표로 14대 국회에 입성해 18대 국회부터 전남 목포에서만 내리 3선을 한 4선 국회의원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 호남 정치인입니다.

박지원 대표는 국민의당이 '빅텐트'이자 제3지대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야권연대는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개헌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개헌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개헌을 미루는 것은 수구패권주의입니다. (중도 개혁세력을 모아) 국회가 국민께 개헌안과 일정을 내놓도록 하겠습니다."

또, 대표 선거에 출마한 문병호·김영환 전 의원과 황주홍·손금주 의원 모두 최고위원이 됐습니다.

박지원 새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 안팎의 인사를 총망라한 수권비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당을 대선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는 선거 연령 인하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추진하고, 검찰과 국정원 개혁 등 국가대개혁에도 나서겠다고 밝혀 향후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뜻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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