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방위 압박…본격 한미 공조”

입력 2017.01.16 (12:10) 수정 2017.01.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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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 등 4개국 주재 대사와 주유엔 대사가 오늘 서울에서 긴급회의를 가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 속에 트럼프 행정부의 불투명성과 사드보복, 소녀상 갈등 등 외교안보 현안을 돌파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주재 대사와, 조태열 주유엔 대사까지 긴급 소집해 회의를 가졌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이 엄중하다는 판단에서 동북아와 한반도 정세를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연 것으로, 정부가 4강 대사와 주유엔 대사를 모아 회의를 연 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현재의 전방위적인 외교압박 틀을 활용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로 한반도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 교체기를 틈타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황 대행은 오는 20일 출범을 앞둔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재정립도 언급했습니다.

황 대행은 트럼프 당선인 측과 전방위적 접촉을 통해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인식을 함께 했다며, 한미 공조를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중국의 사드 보복과 일본과의 소녀상 갈등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황 권한대행 주재 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주재로 외교 현안 점검 토론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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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전방위 압박…본격 한미 공조”
    • 입력 2017-01-16 12:13:06
    • 수정2017-01-16 1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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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 등 4개국 주재 대사와 주유엔 대사가 오늘 서울에서 긴급회의를 가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 속에 트럼프 행정부의 불투명성과 사드보복, 소녀상 갈등 등 외교안보 현안을 돌파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주재 대사와, 조태열 주유엔 대사까지 긴급 소집해 회의를 가졌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이 엄중하다는 판단에서 동북아와 한반도 정세를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연 것으로, 정부가 4강 대사와 주유엔 대사를 모아 회의를 연 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현재의 전방위적인 외교압박 틀을 활용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로 한반도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 교체기를 틈타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황 대행은 오는 20일 출범을 앞둔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재정립도 언급했습니다.

황 대행은 트럼프 당선인 측과 전방위적 접촉을 통해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인식을 함께 했다며, 한미 공조를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중국의 사드 보복과 일본과의 소녀상 갈등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황 권한대행 주재 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주재로 외교 현안 점검 토론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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