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최경희 前 이대 총장 소환
입력 2017.01.18 (12:04)
수정 2017.01.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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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에 연루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황경주 기자! 특검이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죠?
<답변>
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특검에 출석했는데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과 학사 관리 특혜를 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 전 총장은 '정 씨 특혜를 주도록 직접 지시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정 씨에게 특혜를 준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그 대가로 이대가 정부로부터 각종 재정지원 사업을 따냈는지, 최 씨 측으로부터 직접 대가를 받았는 지 여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최 전 총장을 포함해 이대 교수 등에 관련자들에 대해 무더기 계좌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학대학 학장도 오늘 새벽 구속됐는데요.
법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 특혜 의혹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류철균 교수와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에 이어 3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문>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소식도 전해주시죠, 의혹의 핵심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밤샘 조사를 받았죠?
<답변>
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의 정점이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오늘 새벽까지 특검의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는데요,
특검은 김 전 실장이 지난 2013년~2015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를 총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블랙리스트' 실행을 거부했던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들을 경질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 2014년~2015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으면서 김 전 실장의 지시를 받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그러나 특검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에 연루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황경주 기자! 특검이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죠?
<답변>
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특검에 출석했는데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과 학사 관리 특혜를 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 전 총장은 '정 씨 특혜를 주도록 직접 지시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정 씨에게 특혜를 준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그 대가로 이대가 정부로부터 각종 재정지원 사업을 따냈는지, 최 씨 측으로부터 직접 대가를 받았는 지 여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최 전 총장을 포함해 이대 교수 등에 관련자들에 대해 무더기 계좌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학대학 학장도 오늘 새벽 구속됐는데요.
법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 특혜 의혹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류철균 교수와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에 이어 3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문>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소식도 전해주시죠, 의혹의 핵심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밤샘 조사를 받았죠?
<답변>
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의 정점이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오늘 새벽까지 특검의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는데요,
특검은 김 전 실장이 지난 2013년~2015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를 총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블랙리스트' 실행을 거부했던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들을 경질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 2014년~2015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으면서 김 전 실장의 지시를 받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그러나 특검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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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특혜’ 최경희 前 이대 총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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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18 13: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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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에 연루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황경주 기자! 특검이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죠?
<답변>
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특검에 출석했는데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과 학사 관리 특혜를 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 전 총장은 '정 씨 특혜를 주도록 직접 지시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정 씨에게 특혜를 준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그 대가로 이대가 정부로부터 각종 재정지원 사업을 따냈는지, 최 씨 측으로부터 직접 대가를 받았는 지 여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최 전 총장을 포함해 이대 교수 등에 관련자들에 대해 무더기 계좌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학대학 학장도 오늘 새벽 구속됐는데요.
법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 특혜 의혹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류철균 교수와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에 이어 3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문>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소식도 전해주시죠, 의혹의 핵심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밤샘 조사를 받았죠?
<답변>
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의 정점이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오늘 새벽까지 특검의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는데요,
특검은 김 전 실장이 지난 2013년~2015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를 총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블랙리스트' 실행을 거부했던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들을 경질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 2014년~2015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으면서 김 전 실장의 지시를 받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그러나 특검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에 연루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황경주 기자! 특검이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죠?
<답변>
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특검에 출석했는데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과 학사 관리 특혜를 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 전 총장은 '정 씨 특혜를 주도록 직접 지시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정 씨에게 특혜를 준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그 대가로 이대가 정부로부터 각종 재정지원 사업을 따냈는지, 최 씨 측으로부터 직접 대가를 받았는 지 여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최 전 총장을 포함해 이대 교수 등에 관련자들에 대해 무더기 계좌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학대학 학장도 오늘 새벽 구속됐는데요.
법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 특혜 의혹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류철균 교수와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에 이어 3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문>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소식도 전해주시죠, 의혹의 핵심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밤샘 조사를 받았죠?
<답변>
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의 정점이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오늘 새벽까지 특검의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는데요,
특검은 김 전 실장이 지난 2013년~2015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를 총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블랙리스트' 실행을 거부했던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들을 경질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 2014년~2015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으면서 김 전 실장의 지시를 받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그러나 특검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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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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