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6일 만에 또 빈집털이

입력 2017.01.18 (12:10) 수정 2017.01.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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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 일대에서 낮시간대 빈집을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모두 14곳을 털었는데 알고 보니 범인은 출소한지 일주일도 안돼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 시간대 주민이 없는 틈을 타 갑자기 한 남성이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신발도 벗지 않고 집안 구석구석을 뒤집니다.

이렇게 주인이 없는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30대 하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결과 하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와 빌라 14곳을 털어 2억 6천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에는 택시와 버스, 지하철 등을 수시로 갈아타고, 현금만을 사용하면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집 가운데 한 곳에 실내 CCTV가 설치돼 있었고 여기에 하 씨의 범행장면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하 씨가 상습 절도로 2년 6개월 옥살이를 했고 지난해 11월 출소한 뒤 일주일도 안돼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하 씨는 출소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훔친 물건을 팔아 생활비와 도박 자금 등으로 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와 주거 침입 혐의로 하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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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소 6일 만에 또 빈집털이
    • 입력 2017-01-18 12:12:13
    • 수정2017-01-18 13:34:37
    뉴스 12
<앵커 멘트>

서울 강남 일대에서 낮시간대 빈집을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모두 14곳을 털었는데 알고 보니 범인은 출소한지 일주일도 안돼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 시간대 주민이 없는 틈을 타 갑자기 한 남성이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신발도 벗지 않고 집안 구석구석을 뒤집니다.

이렇게 주인이 없는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30대 하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결과 하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와 빌라 14곳을 털어 2억 6천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에는 택시와 버스, 지하철 등을 수시로 갈아타고, 현금만을 사용하면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집 가운데 한 곳에 실내 CCTV가 설치돼 있었고 여기에 하 씨의 범행장면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하 씨가 상습 절도로 2년 6개월 옥살이를 했고 지난해 11월 출소한 뒤 일주일도 안돼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하 씨는 출소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훔친 물건을 팔아 생활비와 도박 자금 등으로 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와 주거 침입 혐의로 하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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