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131만 개 일자리 창출”…潘, 영호남 통합 행보

입력 2017.01.19 (07:08) 수정 2017.01.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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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유력 대선 주자들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영·호남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일자리 만들기'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13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만들겠습니다."

필요 예산은 현재 17조 원의 고용 예산과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조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오늘은 기업을 방문해 일자리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연일 영·호남을 오가며 통합 행보를 하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광주 5.18 국립묘지를 방문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 :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시발점이 되는 곳입니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포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좌절과 분노를 감싸주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화재가 났던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를 예방하고, 귀국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의 얼개를 공개했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1년에 30만 원씩 지급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100만 원을 추가로 준다는 겁니다.

필요 재원은 국토보유세 신설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을 방문 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이번 대선은 궁극적으로 자신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제 도입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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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9 07:11:52
    • 수정2017-01-19 08: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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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유력 대선 주자들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영·호남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일자리 만들기'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13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만들겠습니다."

필요 예산은 현재 17조 원의 고용 예산과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조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오늘은 기업을 방문해 일자리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연일 영·호남을 오가며 통합 행보를 하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광주 5.18 국립묘지를 방문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 :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시발점이 되는 곳입니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포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좌절과 분노를 감싸주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화재가 났던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를 예방하고, 귀국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의 얼개를 공개했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1년에 30만 원씩 지급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100만 원을 추가로 준다는 겁니다.

필요 재원은 국토보유세 신설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을 방문 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이번 대선은 궁극적으로 자신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제 도입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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