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한구 등 제명”…민주당 “潘, 친족 비리 의혹”

입력 2017.01.19 (07:24) 수정 2017.01.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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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 4명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대구와 경남에서 창당대회를 열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상대편 대선 후보들을 겨냥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등 4명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당 내 분열을 야기하거나, 비위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기관에 구속되고 실형을 선고받은 것 등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또 바른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현아 의원도 해당 행위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당원권을 3년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류여해(새누리당 윤리위원) : "비례대표 의원직 사수를 위해 자진 탈당하지 않고 적반하장식 제명을 스스로 요구하는 등..."

바른정당은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와 경남에서 잇따라 창당대회를 개최하면서, 야당에 정권을 내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끝까지 원칙있게 가치를 지키면서 보수가 어떤건지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영호남을 오가며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친족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제사회의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반기문전 총장의 친족 비리는 고구마 줄기처럼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군 복무 단축을 공약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군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고, 반 전 총장의 언행에 대해서도 박근혜 정권을 이어받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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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9 07:37:59
    • 수정2017-01-19 08: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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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 4명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대구와 경남에서 창당대회를 열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상대편 대선 후보들을 겨냥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등 4명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당 내 분열을 야기하거나, 비위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기관에 구속되고 실형을 선고받은 것 등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또 바른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현아 의원도 해당 행위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당원권을 3년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류여해(새누리당 윤리위원) : "비례대표 의원직 사수를 위해 자진 탈당하지 않고 적반하장식 제명을 스스로 요구하는 등..."

바른정당은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와 경남에서 잇따라 창당대회를 개최하면서, 야당에 정권을 내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끝까지 원칙있게 가치를 지키면서 보수가 어떤건지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영호남을 오가며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친족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제사회의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반기문전 총장의 친족 비리는 고구마 줄기처럼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군 복무 단축을 공약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군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고, 반 전 총장의 언행에 대해서도 박근혜 정권을 이어받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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