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의료 단지 유치…성과는 언제쯤?
입력 2017.01.19 (07:37)
수정 2017.01.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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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에 의료복합단지 유치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실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시가 3년 전 차병원 그룹과 의료복합타운을 건설하기로 협약을 맺었던 부지입니다.
잡초만 무성한 채 황량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들여 의료관광 중심으로 키울 계획이었지만 지금까지 한 건 외국투자 법인을 세운 게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형식적입니다.
해당 법인은 상주하는 근무자도 없어 평소에는 이처럼 출입문조차 잠겨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한 대기업과 5천억 원을 투자해 1300개 병상 규모의 의료단지를 짓겠다던 이 부지도 갈대만 무성합니다.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며 양해각서 체결 1년여만에 계획이 백지화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인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5백 병상 이상은)초기 투자비가 2천억 원 정도는 들어가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담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병원들이..."
이처럼 양해각서만 체결해놓고 유야무야된 인천 의료복합단지 계획은 2006년 이후 7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임종엽(인하대 건축학 교수) : "면밀한 협의과정 혹은 지속성있는 프로젝트로 진행되기 위한 좀 더 구체적인 절차단계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여주기식 유치 홍보보다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에 의료복합단지 유치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실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시가 3년 전 차병원 그룹과 의료복합타운을 건설하기로 협약을 맺었던 부지입니다.
잡초만 무성한 채 황량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들여 의료관광 중심으로 키울 계획이었지만 지금까지 한 건 외국투자 법인을 세운 게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형식적입니다.
해당 법인은 상주하는 근무자도 없어 평소에는 이처럼 출입문조차 잠겨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한 대기업과 5천억 원을 투자해 1300개 병상 규모의 의료단지를 짓겠다던 이 부지도 갈대만 무성합니다.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며 양해각서 체결 1년여만에 계획이 백지화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인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5백 병상 이상은)초기 투자비가 2천억 원 정도는 들어가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담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병원들이..."
이처럼 양해각서만 체결해놓고 유야무야된 인천 의료복합단지 계획은 2006년 이후 7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임종엽(인하대 건축학 교수) : "면밀한 협의과정 혹은 지속성있는 프로젝트로 진행되기 위한 좀 더 구체적인 절차단계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여주기식 유치 홍보보다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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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에 의료복합단지 유치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실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시가 3년 전 차병원 그룹과 의료복합타운을 건설하기로 협약을 맺었던 부지입니다.
잡초만 무성한 채 황량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들여 의료관광 중심으로 키울 계획이었지만 지금까지 한 건 외국투자 법인을 세운 게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형식적입니다.
해당 법인은 상주하는 근무자도 없어 평소에는 이처럼 출입문조차 잠겨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한 대기업과 5천억 원을 투자해 1300개 병상 규모의 의료단지를 짓겠다던 이 부지도 갈대만 무성합니다.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며 양해각서 체결 1년여만에 계획이 백지화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인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5백 병상 이상은)초기 투자비가 2천억 원 정도는 들어가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담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병원들이..."
이처럼 양해각서만 체결해놓고 유야무야된 인천 의료복합단지 계획은 2006년 이후 7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임종엽(인하대 건축학 교수) : "면밀한 협의과정 혹은 지속성있는 프로젝트로 진행되기 위한 좀 더 구체적인 절차단계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여주기식 유치 홍보보다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에 의료복합단지 유치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실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시가 3년 전 차병원 그룹과 의료복합타운을 건설하기로 협약을 맺었던 부지입니다.
잡초만 무성한 채 황량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들여 의료관광 중심으로 키울 계획이었지만 지금까지 한 건 외국투자 법인을 세운 게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형식적입니다.
해당 법인은 상주하는 근무자도 없어 평소에는 이처럼 출입문조차 잠겨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한 대기업과 5천억 원을 투자해 1300개 병상 규모의 의료단지를 짓겠다던 이 부지도 갈대만 무성합니다.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며 양해각서 체결 1년여만에 계획이 백지화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인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5백 병상 이상은)초기 투자비가 2천억 원 정도는 들어가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담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병원들이..."
이처럼 양해각서만 체결해놓고 유야무야된 인천 의료복합단지 계획은 2006년 이후 7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임종엽(인하대 건축학 교수) : "면밀한 협의과정 혹은 지속성있는 프로젝트로 진행되기 위한 좀 더 구체적인 절차단계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여주기식 유치 홍보보다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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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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