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가격대 낮춰 시장 공략
입력 2017.01.19 (09:51)
수정 2017.01.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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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까지 겹쳐있지만 지역 농업인들과 중소기업들은 선물 가격대를 낮춰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 명절을 앞두고 쌓여있는 사과와 배, 굴비 선물세트.
모두 5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10만 원이 넘던 한우 선물세트도, 값이 저렴한 부위를 골라 5만 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한우에 돼지고기를 섞거나 돼지고기만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창수(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 "외국산으로 시장이 조금씩 조금씩 잠식되는 것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죠. 그래서 상품 개발에 더 노력해서 소비자에게 사랑받도록..."
이 훈제오리 생산업체도 원래 6~7만 원대였던 명절 선물 세트를 만 원에서 4만 원대로 가격을 세분화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규완(오리 가공업체 총무이사) : "지역 내 상품을 많이 팔아주면 고용도 안정되고 지역 경기가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공식품이나 생활용품 선물 세트는 만원 이하대를 찾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한국진(유통업체 팀장) : "워낙 경기가 안 좋다보니까 9천8백 원, 예를 들어서 9천9백 원, 만 원 이하의 제품들도 지금 많이 판매되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법의 취지를 살리고,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명절 선물 몸집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까지 겹쳐있지만 지역 농업인들과 중소기업들은 선물 가격대를 낮춰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 명절을 앞두고 쌓여있는 사과와 배, 굴비 선물세트.
모두 5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10만 원이 넘던 한우 선물세트도, 값이 저렴한 부위를 골라 5만 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한우에 돼지고기를 섞거나 돼지고기만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창수(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 "외국산으로 시장이 조금씩 조금씩 잠식되는 것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죠. 그래서 상품 개발에 더 노력해서 소비자에게 사랑받도록..."
이 훈제오리 생산업체도 원래 6~7만 원대였던 명절 선물 세트를 만 원에서 4만 원대로 가격을 세분화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규완(오리 가공업체 총무이사) : "지역 내 상품을 많이 팔아주면 고용도 안정되고 지역 경기가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공식품이나 생활용품 선물 세트는 만원 이하대를 찾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한국진(유통업체 팀장) : "워낙 경기가 안 좋다보니까 9천8백 원, 예를 들어서 9천9백 원, 만 원 이하의 제품들도 지금 많이 판매되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법의 취지를 살리고,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명절 선물 몸집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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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가격대 낮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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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9 09:56:34
- 수정2017-01-19 10:12:20
<앵커 멘트>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까지 겹쳐있지만 지역 농업인들과 중소기업들은 선물 가격대를 낮춰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 명절을 앞두고 쌓여있는 사과와 배, 굴비 선물세트.
모두 5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10만 원이 넘던 한우 선물세트도, 값이 저렴한 부위를 골라 5만 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한우에 돼지고기를 섞거나 돼지고기만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창수(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 "외국산으로 시장이 조금씩 조금씩 잠식되는 것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죠. 그래서 상품 개발에 더 노력해서 소비자에게 사랑받도록..."
이 훈제오리 생산업체도 원래 6~7만 원대였던 명절 선물 세트를 만 원에서 4만 원대로 가격을 세분화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규완(오리 가공업체 총무이사) : "지역 내 상품을 많이 팔아주면 고용도 안정되고 지역 경기가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공식품이나 생활용품 선물 세트는 만원 이하대를 찾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한국진(유통업체 팀장) : "워낙 경기가 안 좋다보니까 9천8백 원, 예를 들어서 9천9백 원, 만 원 이하의 제품들도 지금 많이 판매되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법의 취지를 살리고,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명절 선물 몸집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까지 겹쳐있지만 지역 농업인들과 중소기업들은 선물 가격대를 낮춰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 명절을 앞두고 쌓여있는 사과와 배, 굴비 선물세트.
모두 5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10만 원이 넘던 한우 선물세트도, 값이 저렴한 부위를 골라 5만 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한우에 돼지고기를 섞거나 돼지고기만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창수(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 "외국산으로 시장이 조금씩 조금씩 잠식되는 것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죠. 그래서 상품 개발에 더 노력해서 소비자에게 사랑받도록..."
이 훈제오리 생산업체도 원래 6~7만 원대였던 명절 선물 세트를 만 원에서 4만 원대로 가격을 세분화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규완(오리 가공업체 총무이사) : "지역 내 상품을 많이 팔아주면 고용도 안정되고 지역 경기가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공식품이나 생활용품 선물 세트는 만원 이하대를 찾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한국진(유통업체 팀장) : "워낙 경기가 안 좋다보니까 9천8백 원, 예를 들어서 9천9백 원, 만 원 이하의 제품들도 지금 많이 판매되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법의 취지를 살리고,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명절 선물 몸집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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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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