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이탈리아, 규모 5.0 이상 강진 4차례 외

입력 2017.01.19 (10:45) 수정 2017.01.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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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해 8월 강진으로 300명 가까이 숨졌던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어제 또다시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잇따랐습니다.

<리포트>

로마에서 약 100km가량 떨어진 산간 지역에서 규모 5.2에서 5.7까지의 지진 4차례가 일어난 건데요.

최대 2m가 넘는 폭설이 내려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막힌 상황에 강진까지 더해져 주민들의 고통이 더 컸습니다.

로마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일부 학교에는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호주 대형 산불 주택가로 번져…주민 대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와인 산지로 유명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헌터밸리 지역인데요.

산에서 시작된 불길이 주택가까지 번지면서 당국이 어제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소방관 300여 명이 온갖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불길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영국 잇는 첫 화물 열차, 런던 도착

중국과 영국 사이를 잇는 첫 화물 열차가 만 2천 킬로미터를 달려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열차는 지난 1일, 중국 저장 성을 출발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폴란드, 독일, 프랑스 등을 차례로 거친 뒤 18일 만인 어제, 영국 런던에 도착했는데요.

컨테이너 34개에는 의류와 가방, 생활용품 등이 실렸습니다.

이 열차 노선은 중국이 육·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실현하려는 의도로 만든 건데요.

철도 화물 운송은 항공 운송보다 저렴하고 해상 운송보다 기간은 짧은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美 트럼프 밀랍 인형 취임식 맞춰 공개

미국 워싱턴 DC의 마담 투소 밀랍 인형 박물관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밀랍 인형을 선보였습니다.

야크 털을 사용해 만든 상징적인 금발 머리와 조금은 거만해 보이는 표정까지, 트럼프를 꼭 빼닮은 모습인데요.

지난 6개월간 아티스트 20명이 정성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현지 시각 20일부터 워싱턴 DC를 비롯해 뉴욕, 올랜도, 영국 런던 등의 마담 투소 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도, ‘잘리카투 투우’ 허용 요구 시위

인도 남부 지역 타밀나두 주에서 인도식 투우인 '잘리카투'의 허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잘리카투 투우는 황소를 풀어놓은 뒤 사람들이 맨손으로 달려들어 뿔을 잡아 제압하는 경기인데요.

3년 전 인도 대법원이 동물 학대라는 이유로 중단시켰습니다.

하지만 도시 곳곳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추수 감사 축제 기간마다 열리는 전통 행사라며 재허용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시위대는 경찰의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요.

당국이 시위 참가자 2백여 명을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 콜리마 화산, 한밤중 용암 분출

멕시코의 콜리마 화산이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사이에 용암을 뿜어냈습니다.

어둠 속에서 폭발이 일어나더니 시뻘건 용암이 흘러내립니다.

콜리마 화산은 지난해 10월부터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한밤중에 용암을 뿜어내 상공 2천 미터까지 화산재를 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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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이탈리아, 규모 5.0 이상 강진 4차례 외
    • 입력 2017-01-19 10:40:31
    • 수정2017-01-19 11:05:0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해 8월 강진으로 300명 가까이 숨졌던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어제 또다시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잇따랐습니다.

<리포트>

로마에서 약 100km가량 떨어진 산간 지역에서 규모 5.2에서 5.7까지의 지진 4차례가 일어난 건데요.

최대 2m가 넘는 폭설이 내려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막힌 상황에 강진까지 더해져 주민들의 고통이 더 컸습니다.

로마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일부 학교에는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호주 대형 산불 주택가로 번져…주민 대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와인 산지로 유명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헌터밸리 지역인데요.

산에서 시작된 불길이 주택가까지 번지면서 당국이 어제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소방관 300여 명이 온갖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불길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영국 잇는 첫 화물 열차, 런던 도착

중국과 영국 사이를 잇는 첫 화물 열차가 만 2천 킬로미터를 달려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열차는 지난 1일, 중국 저장 성을 출발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폴란드, 독일, 프랑스 등을 차례로 거친 뒤 18일 만인 어제, 영국 런던에 도착했는데요.

컨테이너 34개에는 의류와 가방, 생활용품 등이 실렸습니다.

이 열차 노선은 중국이 육·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실현하려는 의도로 만든 건데요.

철도 화물 운송은 항공 운송보다 저렴하고 해상 운송보다 기간은 짧은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美 트럼프 밀랍 인형 취임식 맞춰 공개

미국 워싱턴 DC의 마담 투소 밀랍 인형 박물관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밀랍 인형을 선보였습니다.

야크 털을 사용해 만든 상징적인 금발 머리와 조금은 거만해 보이는 표정까지, 트럼프를 꼭 빼닮은 모습인데요.

지난 6개월간 아티스트 20명이 정성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현지 시각 20일부터 워싱턴 DC를 비롯해 뉴욕, 올랜도, 영국 런던 등의 마담 투소 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도, ‘잘리카투 투우’ 허용 요구 시위

인도 남부 지역 타밀나두 주에서 인도식 투우인 '잘리카투'의 허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잘리카투 투우는 황소를 풀어놓은 뒤 사람들이 맨손으로 달려들어 뿔을 잡아 제압하는 경기인데요.

3년 전 인도 대법원이 동물 학대라는 이유로 중단시켰습니다.

하지만 도시 곳곳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추수 감사 축제 기간마다 열리는 전통 행사라며 재허용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시위대는 경찰의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요.

당국이 시위 참가자 2백여 명을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 콜리마 화산, 한밤중 용암 분출

멕시코의 콜리마 화산이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사이에 용암을 뿜어냈습니다.

어둠 속에서 폭발이 일어나더니 시뻘건 용암이 흘러내립니다.

콜리마 화산은 지난해 10월부터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한밤중에 용암을 뿜어내 상공 2천 미터까지 화산재를 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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