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이승철 “재단 설립·모금 靑 지시”
입력 2017.01.19 (23:10)
수정 2017.01.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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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재판에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청와대가 미르·K스포츠 재단의 설립부터 모금까지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네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금 모금을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으로부터 "VIP께서 주요 그룹 회장님들과 문화, 체육재단을 만들기로 얘기가 됐다"며 "설립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기업별 출연금 규모도 안 전 수석이 정했다며 사실상 청와대의 지시에 전경련은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가 재단 사무실은 강남에 두고 단독 건물에 개인주택처럼 보여야 한다는 조건까지 제시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씨의 변호인은 전경련이 자발적으로 재단을 설립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이경재(최순실 씨 변호인) : "실제적인 행위는 전경련에서 전경련 직원들이 다 출연서 받고, 취임 동의서 다 받고 해서..."
최씨 측은 또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조가 한류 확산이기 때문에 재단 목적대로 사업을 수행하면 전경련 회원사들도 수혜자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재판에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청와대가 미르·K스포츠 재단의 설립부터 모금까지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네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금 모금을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으로부터 "VIP께서 주요 그룹 회장님들과 문화, 체육재단을 만들기로 얘기가 됐다"며 "설립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기업별 출연금 규모도 안 전 수석이 정했다며 사실상 청와대의 지시에 전경련은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가 재단 사무실은 강남에 두고 단독 건물에 개인주택처럼 보여야 한다는 조건까지 제시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씨의 변호인은 전경련이 자발적으로 재단을 설립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이경재(최순실 씨 변호인) : "실제적인 행위는 전경련에서 전경련 직원들이 다 출연서 받고, 취임 동의서 다 받고 해서..."
최씨 측은 또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조가 한류 확산이기 때문에 재단 목적대로 사업을 수행하면 전경련 회원사들도 수혜자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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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 이승철 “재단 설립·모금 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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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9 23:13:59
- 수정2017-01-19 23: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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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재판에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청와대가 미르·K스포츠 재단의 설립부터 모금까지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네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금 모금을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으로부터 "VIP께서 주요 그룹 회장님들과 문화, 체육재단을 만들기로 얘기가 됐다"며 "설립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기업별 출연금 규모도 안 전 수석이 정했다며 사실상 청와대의 지시에 전경련은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가 재단 사무실은 강남에 두고 단독 건물에 개인주택처럼 보여야 한다는 조건까지 제시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씨의 변호인은 전경련이 자발적으로 재단을 설립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이경재(최순실 씨 변호인) : "실제적인 행위는 전경련에서 전경련 직원들이 다 출연서 받고, 취임 동의서 다 받고 해서..."
최씨 측은 또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조가 한류 확산이기 때문에 재단 목적대로 사업을 수행하면 전경련 회원사들도 수혜자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재판에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청와대가 미르·K스포츠 재단의 설립부터 모금까지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네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금 모금을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으로부터 "VIP께서 주요 그룹 회장님들과 문화, 체육재단을 만들기로 얘기가 됐다"며 "설립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기업별 출연금 규모도 안 전 수석이 정했다며 사실상 청와대의 지시에 전경련은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가 재단 사무실은 강남에 두고 단독 건물에 개인주택처럼 보여야 한다는 조건까지 제시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씨의 변호인은 전경련이 자발적으로 재단을 설립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이경재(최순실 씨 변호인) : "실제적인 행위는 전경련에서 전경련 직원들이 다 출연서 받고, 취임 동의서 다 받고 해서..."
최씨 측은 또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조가 한류 확산이기 때문에 재단 목적대로 사업을 수행하면 전경련 회원사들도 수혜자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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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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