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지진 뒤 눈사태…투숙객 수십 명 ‘매몰’

입력 2017.01.19 (23:16) 수정 2017.01.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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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선 지진의 여파로 일어난 눈사태가 산악 지역 호텔을 덮쳤습니다.

3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구조대가 밤새 눈더미를 파헤친 끝에 호텔 안으로 간신히 진입하는데요.

눈사태로 벽은 무너져 내렸고, 로비는 눈더미로 가득 찼습니다.

계단과 객실도 눈과 토사로 범벅이 됐습니다.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는 두 사람이 안전하게 구조됐고, 사망자가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호텔 안에는 투숙객과 직원 등 약 30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매몰된 투숙객의 한 가족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침착하게 기다리라고 안심시키며 초조한 밤을 보냈는데요.

가족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며칠 간 최대 2m의 폭설이 내린 이 지역에는 설상가상, 전날 규모 5.7의 지진과 여진이 잇따랐는데요.

지반이 약해지면서 눈사태를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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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9 23:20:17
    • 수정2017-01-19 23: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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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선 지진의 여파로 일어난 눈사태가 산악 지역 호텔을 덮쳤습니다.

3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구조대가 밤새 눈더미를 파헤친 끝에 호텔 안으로 간신히 진입하는데요.

눈사태로 벽은 무너져 내렸고, 로비는 눈더미로 가득 찼습니다.

계단과 객실도 눈과 토사로 범벅이 됐습니다.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는 두 사람이 안전하게 구조됐고, 사망자가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호텔 안에는 투숙객과 직원 등 약 30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매몰된 투숙객의 한 가족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침착하게 기다리라고 안심시키며 초조한 밤을 보냈는데요.

가족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며칠 간 최대 2m의 폭설이 내린 이 지역에는 설상가상, 전날 규모 5.7의 지진과 여진이 잇따랐는데요.

지반이 약해지면서 눈사태를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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