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올해 첫 폭설…곳곳에 빙판·사고

입력 2017.01.20 (17:01) 수정 2017.01.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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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중부 지방에서는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눈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는데 퇴근길 혼잡도 우려됩니다.

여의도 환승센터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민경 기자! 눈은 그친 것 같은데 도로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새벽에 내린 눈은 낮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대부분 지역에 눈이 그대로 쌓여있는데요,

여기에 강한 칼바람까지 가세해 추위도 대단합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8cm, 서울 6.6cm, 경기도 남양주 7.5cm, 충남 논산 7.2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원지역에는 오후 들면서 다시 강한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한꺼번에 쏟아진 눈에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정오에는 강원도 원주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25인승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목숨을 잃고, 18명이 다쳤는데요,

눈이 많이 내렸던 새벽 시간대에도 충남 서산시 서해안고속도로와 경기도 이천시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 사고가 잇따라 모두 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눈길로 가뜩이나 혼잡했던 출근길은 지하철 고장까지 이어져 말 그대로 대 혼란이었습니다.

오전 7시 15분쯤에는 인천 지하철 2호선이, 한 시간 반 뒤쯤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각각 고장을 일으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만 저녁 퇴근길도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특히 날이 저물면서 기온이 더 떨어져 빙판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귀갓길, 안전 운전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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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올해 첫 폭설…곳곳에 빙판·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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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1-20 17: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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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중부 지방에서는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눈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는데 퇴근길 혼잡도 우려됩니다.

여의도 환승센터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민경 기자! 눈은 그친 것 같은데 도로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새벽에 내린 눈은 낮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대부분 지역에 눈이 그대로 쌓여있는데요,

여기에 강한 칼바람까지 가세해 추위도 대단합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8cm, 서울 6.6cm, 경기도 남양주 7.5cm, 충남 논산 7.2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원지역에는 오후 들면서 다시 강한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한꺼번에 쏟아진 눈에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정오에는 강원도 원주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25인승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목숨을 잃고, 18명이 다쳤는데요,

눈이 많이 내렸던 새벽 시간대에도 충남 서산시 서해안고속도로와 경기도 이천시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 사고가 잇따라 모두 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눈길로 가뜩이나 혼잡했던 출근길은 지하철 고장까지 이어져 말 그대로 대 혼란이었습니다.

오전 7시 15분쯤에는 인천 지하철 2호선이, 한 시간 반 뒤쯤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각각 고장을 일으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만 저녁 퇴근길도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특히 날이 저물면서 기온이 더 떨어져 빙판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귀갓길, 안전 운전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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