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위의 100m 달리기…‘육상만큼 빠르네’
입력 2017.01.20 (21:50)
수정 2017.01.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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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 위에서 전력 질주하는 스키 선수들의 속도는 100m 육상 선수들과 비교해 얼만큼 빠를까요?
서울 한강 공원에서 스키로 100m 경주를 하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진 진지하게 몸을 푸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들.
<녹취> "출발~"
시원시원하게 팔 다리를 휘두르며 선수들이 빠르게 눈 위를 질주합니다.
가장 먼저 골인한 노르웨이 젠슨의 기록은 11초56. 웬만한 육상 선수 버금가는 빠른 속도였습니다.
스타트 속도가 느린 점을 고려하면, 중반부터는 사실상 육상을 능가하는 스피드였습니다.
<인터뷰> 김마그너스(4위) : "제가 스키 벗고 육상하는 것보다 스키가 더 빠르죠. 스타트가 느려서 그렇지 중간부터 미끄러지기 때문에 속도는 더 빠릅니다"
혼혈 유망주 김마그너스 등이 참가한 이 경주는 내일부터 열리는 서울 국제크로스컨트리 대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크로스컨트리 홍보와 평창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이번 대회는 이렇게 서울 도심한복판에서 열렸습니다.
설원 위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눈이 쌓인 평지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경기입니다.
알파인 스키 절반 두께에 무게도 가볍고, 뒤꿈치를 들 수 있어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지만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하는 등, 육체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쉽지 않은 종목입니다.
<인터뷰>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사점이라고 하죠. 올라갈 때 정말 죽을 것만 같아요. 그게 가장 힘들어요."
뚝섬 한강 공원에 인공눈으로 0.5km의 코스를 조성한 이번 대회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눈 위에서 전력 질주하는 스키 선수들의 속도는 100m 육상 선수들과 비교해 얼만큼 빠를까요?
서울 한강 공원에서 스키로 100m 경주를 하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진 진지하게 몸을 푸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들.
<녹취> "출발~"
시원시원하게 팔 다리를 휘두르며 선수들이 빠르게 눈 위를 질주합니다.
가장 먼저 골인한 노르웨이 젠슨의 기록은 11초56. 웬만한 육상 선수 버금가는 빠른 속도였습니다.
스타트 속도가 느린 점을 고려하면, 중반부터는 사실상 육상을 능가하는 스피드였습니다.
<인터뷰> 김마그너스(4위) : "제가 스키 벗고 육상하는 것보다 스키가 더 빠르죠. 스타트가 느려서 그렇지 중간부터 미끄러지기 때문에 속도는 더 빠릅니다"
혼혈 유망주 김마그너스 등이 참가한 이 경주는 내일부터 열리는 서울 국제크로스컨트리 대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크로스컨트리 홍보와 평창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이번 대회는 이렇게 서울 도심한복판에서 열렸습니다.
설원 위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눈이 쌓인 평지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경기입니다.
알파인 스키 절반 두께에 무게도 가볍고, 뒤꿈치를 들 수 있어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지만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하는 등, 육체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쉽지 않은 종목입니다.
<인터뷰>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사점이라고 하죠. 올라갈 때 정말 죽을 것만 같아요. 그게 가장 힘들어요."
뚝섬 한강 공원에 인공눈으로 0.5km의 코스를 조성한 이번 대회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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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원 위의 100m 달리기…‘육상만큼 빠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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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0 21:50:58
- 수정2017-01-20 22:24:20
<앵커 멘트>
눈 위에서 전력 질주하는 스키 선수들의 속도는 100m 육상 선수들과 비교해 얼만큼 빠를까요?
서울 한강 공원에서 스키로 100m 경주를 하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진 진지하게 몸을 푸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들.
<녹취> "출발~"
시원시원하게 팔 다리를 휘두르며 선수들이 빠르게 눈 위를 질주합니다.
가장 먼저 골인한 노르웨이 젠슨의 기록은 11초56. 웬만한 육상 선수 버금가는 빠른 속도였습니다.
스타트 속도가 느린 점을 고려하면, 중반부터는 사실상 육상을 능가하는 스피드였습니다.
<인터뷰> 김마그너스(4위) : "제가 스키 벗고 육상하는 것보다 스키가 더 빠르죠. 스타트가 느려서 그렇지 중간부터 미끄러지기 때문에 속도는 더 빠릅니다"
혼혈 유망주 김마그너스 등이 참가한 이 경주는 내일부터 열리는 서울 국제크로스컨트리 대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크로스컨트리 홍보와 평창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이번 대회는 이렇게 서울 도심한복판에서 열렸습니다.
설원 위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눈이 쌓인 평지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경기입니다.
알파인 스키 절반 두께에 무게도 가볍고, 뒤꿈치를 들 수 있어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지만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하는 등, 육체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쉽지 않은 종목입니다.
<인터뷰>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사점이라고 하죠. 올라갈 때 정말 죽을 것만 같아요. 그게 가장 힘들어요."
뚝섬 한강 공원에 인공눈으로 0.5km의 코스를 조성한 이번 대회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눈 위에서 전력 질주하는 스키 선수들의 속도는 100m 육상 선수들과 비교해 얼만큼 빠를까요?
서울 한강 공원에서 스키로 100m 경주를 하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진 진지하게 몸을 푸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들.
<녹취> "출발~"
시원시원하게 팔 다리를 휘두르며 선수들이 빠르게 눈 위를 질주합니다.
가장 먼저 골인한 노르웨이 젠슨의 기록은 11초56. 웬만한 육상 선수 버금가는 빠른 속도였습니다.
스타트 속도가 느린 점을 고려하면, 중반부터는 사실상 육상을 능가하는 스피드였습니다.
<인터뷰> 김마그너스(4위) : "제가 스키 벗고 육상하는 것보다 스키가 더 빠르죠. 스타트가 느려서 그렇지 중간부터 미끄러지기 때문에 속도는 더 빠릅니다"
혼혈 유망주 김마그너스 등이 참가한 이 경주는 내일부터 열리는 서울 국제크로스컨트리 대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크로스컨트리 홍보와 평창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이번 대회는 이렇게 서울 도심한복판에서 열렸습니다.
설원 위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눈이 쌓인 평지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경기입니다.
알파인 스키 절반 두께에 무게도 가볍고, 뒤꿈치를 들 수 있어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지만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하는 등, 육체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쉽지 않은 종목입니다.
<인터뷰>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사점이라고 하죠. 올라갈 때 정말 죽을 것만 같아요. 그게 가장 힘들어요."
뚝섬 한강 공원에 인공눈으로 0.5km의 코스를 조성한 이번 대회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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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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