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고 치워도…휴일 잊은 제설 작업
입력 2017.01.21 (21:09)
수정 2017.01.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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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상에서 본 폭설 현장도,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정상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시민들이, 중장비에 곡괭이까지 들고 거리로 나와 눈을 치웠습니다.
주말도 잊은 복구 현장은 송승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둔탁한 곡괭이 소리가 주말 아침을 깨웁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눈 치우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부영(전통시장 주민) : "얼어가지고, 차들에 다져져가지고, 안 (깨져)나가요. 차들이 못 다니고, 자꾸 노인네들이 엎어져요. 이쪽은 다 노인네들 길이라서."
시장 앞 큰길에선 중장비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인터뷰> 최문영(강릉시 공무원) :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저희들이 우선적으로 여길(시장을) 작업을 하고."
오늘(21일) 하루 강릉 시내에 뿌려진 제설제만 15톤 트럭 2백 대 분량.
공무원 천3백 명에다 시민들까지 나섰지만 진도는 쉬 나가지 않습니다.
<인터뷰> 전봉현(주민) : "아무래도 눈도 좀 굳고 그러니까 힘들죠. 어제 한번 치우고 그 이후에도 하도 내려서 다시 치우는 중입니다."
쌓인 눈 탓에 움직이지 못한 자동차들이 큰길 곳곳에 세워져 있는 것도 제설 작업을 더디게 만듭니다.
<인터뷰> 신평선(제설차량 기사) : "차량이 이동을 해 줘야 되는데 안 해주니까, 작업하는 데 진행이 안 되죠. 상당히 불편하죠."
어제(20일) 마비되다시피 했던 7번 국도와 산간도로 대부분은 다시 소통되고 있지만, 동해안 지역 곳곳은 여전히 폭설에 묻힌 채 정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지상에서 본 폭설 현장도,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정상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시민들이, 중장비에 곡괭이까지 들고 거리로 나와 눈을 치웠습니다.
주말도 잊은 복구 현장은 송승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둔탁한 곡괭이 소리가 주말 아침을 깨웁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눈 치우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부영(전통시장 주민) : "얼어가지고, 차들에 다져져가지고, 안 (깨져)나가요. 차들이 못 다니고, 자꾸 노인네들이 엎어져요. 이쪽은 다 노인네들 길이라서."
시장 앞 큰길에선 중장비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인터뷰> 최문영(강릉시 공무원) :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저희들이 우선적으로 여길(시장을) 작업을 하고."
오늘(21일) 하루 강릉 시내에 뿌려진 제설제만 15톤 트럭 2백 대 분량.
공무원 천3백 명에다 시민들까지 나섰지만 진도는 쉬 나가지 않습니다.
<인터뷰> 전봉현(주민) : "아무래도 눈도 좀 굳고 그러니까 힘들죠. 어제 한번 치우고 그 이후에도 하도 내려서 다시 치우는 중입니다."
쌓인 눈 탓에 움직이지 못한 자동차들이 큰길 곳곳에 세워져 있는 것도 제설 작업을 더디게 만듭니다.
<인터뷰> 신평선(제설차량 기사) : "차량이 이동을 해 줘야 되는데 안 해주니까, 작업하는 데 진행이 안 되죠. 상당히 불편하죠."
어제(20일) 마비되다시피 했던 7번 국도와 산간도로 대부분은 다시 소통되고 있지만, 동해안 지역 곳곳은 여전히 폭설에 묻힌 채 정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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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고 치워도…휴일 잊은 제설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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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1 21:11:05
- 수정2017-01-23 10:16:58
<앵커 멘트>
지상에서 본 폭설 현장도,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정상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시민들이, 중장비에 곡괭이까지 들고 거리로 나와 눈을 치웠습니다.
주말도 잊은 복구 현장은 송승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둔탁한 곡괭이 소리가 주말 아침을 깨웁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눈 치우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부영(전통시장 주민) : "얼어가지고, 차들에 다져져가지고, 안 (깨져)나가요. 차들이 못 다니고, 자꾸 노인네들이 엎어져요. 이쪽은 다 노인네들 길이라서."
시장 앞 큰길에선 중장비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인터뷰> 최문영(강릉시 공무원) :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저희들이 우선적으로 여길(시장을) 작업을 하고."
오늘(21일) 하루 강릉 시내에 뿌려진 제설제만 15톤 트럭 2백 대 분량.
공무원 천3백 명에다 시민들까지 나섰지만 진도는 쉬 나가지 않습니다.
<인터뷰> 전봉현(주민) : "아무래도 눈도 좀 굳고 그러니까 힘들죠. 어제 한번 치우고 그 이후에도 하도 내려서 다시 치우는 중입니다."
쌓인 눈 탓에 움직이지 못한 자동차들이 큰길 곳곳에 세워져 있는 것도 제설 작업을 더디게 만듭니다.
<인터뷰> 신평선(제설차량 기사) : "차량이 이동을 해 줘야 되는데 안 해주니까, 작업하는 데 진행이 안 되죠. 상당히 불편하죠."
어제(20일) 마비되다시피 했던 7번 국도와 산간도로 대부분은 다시 소통되고 있지만, 동해안 지역 곳곳은 여전히 폭설에 묻힌 채 정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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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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