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한파 주춤…설 연휴 궂은 날씨

입력 2017.01.24 (21:20) 수정 2017.01.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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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4일)도 많이 추우셨죠?

벌써 닷새째 이어지는 강추위에 도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파는 내일(25일) 낮부터 누그러지겠고, 설 연휴엔 큰 추위는 없겠지만 눈·비 예보가 있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매서운 한파에 한강 상류가 거대한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유속이 느린 가장자리부터 얼어붙기 시작해 한복판까지 얼었습니다.

순찰선이 부서진 얼음을 가르며 느린 속도로 나아갑니다.

서울 도심의 청계천도 얼음 폭포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심주희(서울 관악구) : "초반에는 따뜻해서 이번 겨울은 안 춥겠구나 싶었는데 오늘이랑 어제랑 갑자기 추워져서 깜짝 놀랐어요."

내일(25일) 아침에도 서울 영하 9도 등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재난정보센터에서도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25일) 아침을 고비로 닷새간 이어진 강추위는 빠르게 누그러지겠습니다.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는 강추위는 없겠지만, 주기적으로 통과하는 기압골이 문제입니다.

목요일 밤 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설 연휴 첫날인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금요일 새벽 중부 내륙엔 많은 눈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요일에도 전국에 눈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설연휴 마지막날인 월요일까지 비가 예보돼 귀성, 귀경길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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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한파 주춤…설 연휴 궂은 날씨
    • 입력 2017-01-24 21:20:59
    • 수정2017-01-25 09: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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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4일)도 많이 추우셨죠? 벌써 닷새째 이어지는 강추위에 도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파는 내일(25일) 낮부터 누그러지겠고, 설 연휴엔 큰 추위는 없겠지만 눈·비 예보가 있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매서운 한파에 한강 상류가 거대한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유속이 느린 가장자리부터 얼어붙기 시작해 한복판까지 얼었습니다. 순찰선이 부서진 얼음을 가르며 느린 속도로 나아갑니다. 서울 도심의 청계천도 얼음 폭포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심주희(서울 관악구) : "초반에는 따뜻해서 이번 겨울은 안 춥겠구나 싶었는데 오늘이랑 어제랑 갑자기 추워져서 깜짝 놀랐어요." 내일(25일) 아침에도 서울 영하 9도 등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재난정보센터에서도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25일) 아침을 고비로 닷새간 이어진 강추위는 빠르게 누그러지겠습니다.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는 강추위는 없겠지만, 주기적으로 통과하는 기압골이 문제입니다. 목요일 밤 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설 연휴 첫날인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금요일 새벽 중부 내륙엔 많은 눈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요일에도 전국에 눈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설연휴 마지막날인 월요일까지 비가 예보돼 귀성, 귀경길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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