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잡자”…무인전기버스 시험 운행

입력 2017.01.25 (06:45) 수정 2017.01.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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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대기 오염으로 차량 2부제까지 실시했던 프랑스 파리시가 무인 자율 주행 전기 버스의 시험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차 없는 도심이라는 미래의 파리를 구현하기 위해

그 첫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리 센느강을 건너는 샤를 드골 다리 위에 새로운 개념의 셔틀 버스가 등장했습니다.

운전기사가 없는 자율 주행 전기 버스입니다.

파리시가 대기 오염을 잡고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전기버스 EZ 10입니다.

<인터뷰> 마리옹 네리티에(이지마일 대변인) : "보행자가 차 앞으로 나타나면 속도를 늦추거나 위급상황일 경우는 급정거합니다."

카메라와 센스를 이용해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는 것입니다.

12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이 전기버스는 최대 시속 10킬로미터 정도로 운행됩니다.

드골 다리만 오가기 때문에 거리는 207미터에 불과하지만 승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인터뷰> 브뤼노 성씨보(파리교통공단 직원) : "짐이 많은 승객이나 몸이 불편한 승객들이 우선 이 버스에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리시는 3개월간의 시험 운행을 마치면 그 결과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차 없는 도심을 구현하기 위한 파리시의 장기 계획이 하나 둘 씩 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파리시는 무인 자율 주행버스가 도시의 환경과 공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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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오염 잡자”…무인전기버스 시험 운행
    • 입력 2017-01-25 06:46:41
    • 수정2017-01-25 07: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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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대기 오염으로 차량 2부제까지 실시했던 프랑스 파리시가 무인 자율 주행 전기 버스의 시험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차 없는 도심이라는 미래의 파리를 구현하기 위해

그 첫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리 센느강을 건너는 샤를 드골 다리 위에 새로운 개념의 셔틀 버스가 등장했습니다.

운전기사가 없는 자율 주행 전기 버스입니다.

파리시가 대기 오염을 잡고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전기버스 EZ 10입니다.

<인터뷰> 마리옹 네리티에(이지마일 대변인) : "보행자가 차 앞으로 나타나면 속도를 늦추거나 위급상황일 경우는 급정거합니다."

카메라와 센스를 이용해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는 것입니다.

12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이 전기버스는 최대 시속 10킬로미터 정도로 운행됩니다.

드골 다리만 오가기 때문에 거리는 207미터에 불과하지만 승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인터뷰> 브뤼노 성씨보(파리교통공단 직원) : "짐이 많은 승객이나 몸이 불편한 승객들이 우선 이 버스에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리시는 3개월간의 시험 운행을 마치면 그 결과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차 없는 도심을 구현하기 위한 파리시의 장기 계획이 하나 둘 씩 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파리시는 무인 자율 주행버스가 도시의 환경과 공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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