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공식 출범…인명진 “潘 쪽 가면 배제”

입력 2017.01.25 (07:25) 수정 2017.01.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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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른정당이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를 기치로 내건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쪽으로 가는 의원은, 향후 반 전 총장과 협력하게 될 때 배제하겠다며, 집안 단속에 나섰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정당은 국민에 대한 반성문 낭독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김무성(바른정당 의원) : "국정농단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통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합니다."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 '정의'를 앞세운 정강정책을 확정한 바른정당은, 정병국 대표와 주호영, 오세훈 최고위원 등 7명의 당 지도부를 선출했습니다.

<녹취> 정병국(바른정당 대표) : "국민을 두렵게 생각하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며, 반드시 적통보수 정권을 창출하겠습니다."

대권 도전 뜻을 밝힌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창당대회장에서 각자의 비전을 발표하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정병국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바른정당이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국민에게 새 희망을 주길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전국을 돌며 쇄신과 관련한 당직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새누리당은, 탈당을 검토하는 소속 의원들을 겨냥핸, 내부 단속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반 前 총장 쪽으로 가는 경우) 우리가 반기문 총장과 협력하는 일이 있을 때 이 사람들은 꼭 배제를 해야 (합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수가 굳게 서야 나라가 산다며, 반드시 대선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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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5 07:28:28
    • 수정2017-01-25 0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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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른정당이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를 기치로 내건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쪽으로 가는 의원은, 향후 반 전 총장과 협력하게 될 때 배제하겠다며, 집안 단속에 나섰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정당은 국민에 대한 반성문 낭독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김무성(바른정당 의원) : "국정농단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통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합니다."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 '정의'를 앞세운 정강정책을 확정한 바른정당은, 정병국 대표와 주호영, 오세훈 최고위원 등 7명의 당 지도부를 선출했습니다.

<녹취> 정병국(바른정당 대표) : "국민을 두렵게 생각하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며, 반드시 적통보수 정권을 창출하겠습니다."

대권 도전 뜻을 밝힌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창당대회장에서 각자의 비전을 발표하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정병국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바른정당이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국민에게 새 희망을 주길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전국을 돌며 쇄신과 관련한 당직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새누리당은, 탈당을 검토하는 소속 의원들을 겨냥핸, 내부 단속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반 前 총장 쪽으로 가는 경우) 우리가 반기문 총장과 협력하는 일이 있을 때 이 사람들은 꼭 배제를 해야 (합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수가 굳게 서야 나라가 산다며, 반드시 대선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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