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보내고 약국·병원 찾고…명절 인기 앱은?

<앵커 멘트>

명절 연휴에는 교통 정보도 필요하고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은 어디인지 등의 정보가 필요할 때가 종종 있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이런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세뱃돈을 간편하게 보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설 명절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차정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설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직장인 안지영 씨.

어머니와 영상통화로 아쉬움을 달래고,

<녹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어서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기 위해 모바일 송금 앱을 실행합니다.

액수를 입력하고 메시지를 넣은 후 수취인을 지정하면 간단히 송금이 완료됩니다.

<인터뷰> 안지영(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 "세뱃돈이나 용돈 보낼 때 옛날에는 불편했는데요. 요즘은 몇 번 입력만 하면 송금이 되더라고요."

명절에 인기를 얻는 스마트폰 앱 가운데 가장 필수적인 건 역시 교통정보.

한국도로공사 앱에서는 귀성길 도로 상황과 소요시간, 정체 예상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정보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있습니다.

응급의료정보 앱에서는 가장 가까운 비상진료기관과 문을 연 약국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설날 차례상에 필요한 각종 음식의 조리법을 알려주는 앱과 명절 기간 청소 도우미를 구해주는 앱도 인깁니다.

<인터뷰> 차양명(와이즈앱 대표) : "명절이면 보통 교통이나 병원 약국 정보 선호도가 높은데요. 음악, 게임, 전자책과 같이 귀성길에 유용한 것도 인기였습니다."

명절에 가족 친지들을 만나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면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저장하고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